한화오션, 카타르 Q-Max급 LNG선 수주 청신호…연내 결론낸다

한화오션, 카타르 Q-Max급 LNG선 수주 청신호…연내 결론낸다

아시아타임즈 2024-04-25 10:22: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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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Q-Max LNG 추가 발주 검토
기존 LNG 운반선보다 30% 가량 큰 초대형 선박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카타르 프로젝트 사업으로 수십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수주한 한화오션이 추가 계약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image 한화오션이 건조한 LNG 운반선.(사진=한화오션)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올해 기존 LNG 운반선보다 약 30% 가량 큰 27만1000㎥급 Q-Max LNG 운반선 10척가량에 대한 추가 발주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Q는 카타르를, Max는 카타르 LNG 터미널에 들어갈 수 있는 최대 크기를 의미한다. 26만㎥ 규모의 큐맥스 LNG 운반선은 17만4000㎥급 LNG 운반선보다 1.5배 많은 LNG를 실을 수 있다. 큐맥스 선박의 가격은 척당 3억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해당 물량을 수주할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한화오션이 거론된다. 기존 LNG 운반선보다 더 큰 사이즈의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한화오션은 카타르 프로젝트 2차 사업에서 총 12척을 수주했다. 2022년 1차 발주 19척을 포함하면 총 31척의 계약을 따냈다.

한화오션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진행된 카타르 프로젝트에서도 전체 53척 중 절반에 가까운 26척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당시 한화오션은 카타르 프로젝트에서 21만㎥급 큐플렉스(Q-Flex) 16척, 26만㎥급 큐맥스(Q-Max) 3척 등 모든 사이즈의 LNG운반선을 건조했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 24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타르 관련 12척의 계약을 마무리했고 올해 안에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카타르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각 조선소들과 신조 문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자사가 보유한 도크 사이즈상 큐맥스급 LNG 운반선도 건조할 수 있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는 모든 (협상이) 결론이 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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