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이 그렇게도 억울했나"...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대표팀 회상하며 전한 말에 네티즌 반응은?

"경질이 그렇게도 억울했나"...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대표팀 회상하며 전한 말에 네티즌 반응은?

오토트리뷴 2024-04-25 10:17: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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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윤민성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표팀 시절을 회상했다.

▲클린스만 (사진= GettyimagesKOREA)
▲클린스만 (사진= GettyimagesKOREA)

지난 23일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은 오스트리아 <세르부스 tv> 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국 대표팀에서 보낸 시간에 대해 "환성적이었으며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 선수단은 토트넘 주장 손흥민과 파리 생제르맹 주전 이강인, 세계 정상급 수비수 김민재가 버티고 있는 역대 최강의 조합으로 한국 축구 전성기를 맞았다고 평가 받기도 했다.

이 선수들 이외에도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이번 시즌 최다 득점자 황희찬과 VfB 슈투트가르트의 10번 정우영, FSV 마인츠 05의 이재성 등 유럽 무대 소속팀에서 핵심 역할을 맡은 선수들이 즐비하다.

그러나 클린스만호는 대회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부터 문제를 드러냈다. 이후 치른 요르단과 2차전, 3차전 말레이시아전은 물론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과 8강 호주전까지 경기력이 모두 엉망이라는 평을 받았다.

▲ 자료화면 갈무리 (사진= tvN SPORTS)
▲ 자료화면 갈무리 (사진= tvN SPORTS)

클린스만은 경질 후 약 2개월 만에 입을 열었다. 그는 "한국 대표팀은 월드컵 8강을 통과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일을 계속 하고 싶었다"라고 계속해서 대표팀을 지휘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클린스만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거둔 성적은 지난 15년 동안 한국이 낸 최고의 성과"라며 "하지만 한국 문화에선 누군가 책임져야 했다. 선수들은 다음 대회에 나가야 했기에 코칭스태프가 책임질 수 밖에 없었다"며 자신의 경질이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PSG의 젊은 선수가 토트넘의 주장이자 베테랑 선수에게 무례한 말을 꺼냈다. 그 여파가 이어져 원팀이 깨져버렸다"며 "2년 동안 한국어를 배워 일부 단어는 알지만 선수들의 말을 다 알아들을 수 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문화에서는 틀렸더라도 나이 많은 쪽이 항상 옳다는 걸 배웠다"며 우리나라의 나이 문화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전했다. 이는 마치 대표팀 기간 중 나이 많은 쪽이 무언가를 잘못했다는 듯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 (사진= 유튜브 스포츠머그)
▲클린스만 (사진= 유튜브 스포츠머그)

이에 네티즌들은 "경질이 그렇게도 억울했나", "나쁜 선례가 반복되지 않길", "시간 지났다고 안주거리 삼지 마라", "감독이 아니라 예능인"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ym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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