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곽상욱·손동환 사외이사 새로 합류… 기업가치·주주이익 제고 기대

KT&G, 곽상욱·손동환 사외이사 새로 합류… 기업가치·주주이익 제고 기대

브릿지경제 2024-04-25 0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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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욱 이사
곽상욱 사외이사

KT&G는 지난달 28일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기존 사외이사 2명의 후임으로 곽상욱·손동환 사외이사가 새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곽상욱 사외이사는 감사 분야 전문가로서, 감사원 감사위원과 상장기업 감사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재임할 당시 경영개선 활동과 기업 감사를 통해 각 기관의 올바른 경영관리 방향을 정립하는 등 기관 규제 준수에 관한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손동환 사외이사는 경제법 분야 전문가로 현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공정거래법과 상법 등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경영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적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며 기업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두 사외이사는 고도의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보유한 법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향후 KT&G 경영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이익 보호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는 방경만 대표이사를 포함해 모두 7명이며, 이 가운데 6명이 사외이사이다. KT&G 이사회의 사외이사 비율은 86%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손동환 사외이사
손동환 사외이사

기업 경영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하는 이사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가운데, KT&G의 경우 더욱 강화된 전문성과 독립성을 바탕으로 경영 안정성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가 전망된다.


실제 다수의 국내 연구 결과, 기업의 우수한 지배구조는 경영성과뿐만 아니라 주가상승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명대 손평식 교수가 한국산업경제학회에 기고한 ‘기업지배구조와 기업가치와의 관계분석(2010년 6월)’ 연구에 따르면, 지배구조가 우수할수록 기업가치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앙대 윤봉한 교수 등이 한국증권학회를 통해 발표한 ‘기업지배구조와 기업성과 및 기업가치:한국상장기업에 대한 실증연구(2005년 2월)’ 보고서에서도 지배구조 개선은 기업의 경영성과 향상을 가져오며, 이로 인한 주가상승은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증명됐다.

KT&G는 사외이사 중심의 독립적인 선진 지배구조 우수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의 ESG평가에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동종산업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이 지난해 개최한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도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KT&G 관계자는 “곽상욱·손동환 사외이사의 신규 선임으로 BSM(Board Skills Matrix·이사회 역량 지표) 중 위기관리와 법·규제 영역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회사가 윤리경영은 물론 지속가능한 경영을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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