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을 다녀와도 해외여행을 가기 전 준비물을 고민하는 시간은 항상 생기게 됩니다. 여행지에 따른 필수 준비물부터 여행 시 유용한 준비물까지 어떤 것을 챙겨야 하나 모두 고민했던 경험이 있을텐데요.
오늘 여행톡톡은 어떤 여행지를 가더라도 챙겨가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해외여행 준비물 8가지를 선정해 소개합니다. 동남아부터 유럽, 일본 등 다양한 곳으로의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오늘 글을 꼼꼼히 살펴보세요!
캐리어 자리 또한 크게 차지하지 않을 정도로 작은 준비물이지만, 챙겨가면 여행이 보다 편리해지고 쾌적해지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을겁니다.
1. 비닐봉투/지퍼백
해외여행 고수들이 말하는 해외여행 필수 준비물 첫번쨰는 비닐봉투와 지퍼백입니다. 여행지에서는 옷이나 속옷을 갈아입은 뒤 새 옷과 구분해 보관할 곳이 여의치 않을 때가 많은데요.
입었던 옷이나 속옷을 보관하기에 비닐봉투와 지퍼백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죠. 해외 여행지에서는 환경 보호의 이유로 잘 제공해주지 않기도 합니다.
해변이나 리조트에서 물놀이를 즐긴 뒤 물에 젖은 수영복이나 물놀이 용품을 보관하기에도 용이합니다. 뿐만 아니라 작은 소지품을 종류별로 담아 편리하게 꺼내 쓰기에도 좋으니 비닐봉투와 지퍼백은 소량이더라도 챙겨가실 것을 추천합니다.
2. 휴대용 티슈/물티슈
해외여행 뿐 아니라 국내여행에서도 필수 준비물로 잘 알려진 휴대용 티슈와 물티슈입니다. 여행지에서는 야외 활동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요. 큰 티슈보다는 아주 작은 크기의 휴대용 티슈와 물티슈를 가방에 쏙 넣어두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외 여행지의 일부 식당들은 물티슈나 티슈를 제공하면서도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 때 가방에 넣어둔 휴지와 물티슈를 사용하면 경비 절약에도 도움이 될 수 있죠.
가방 내 자리 차지도 하지 않아 어디를 가더라도 챙겨가기 좋습니다. 음료를 마시다가도, 여행지에서 갑자기 진흙을 밟게 되는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기더라도 대처할 수 있어 일행으로부터 '센스있다' 소리를 들을 수 있죠.
3. 플라스틱 빵칼
해외여행의 꽃은 여행지의 먹거리를 직접 경험해보는 것입니다. 특히 동남아 등 과일이 유명한 여행지에서는 현지에서 과일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
시장에서 과일을 구입해 숙소로 돌아가보면, 잘려있지 않아 난감한 상황이 벌어지곤 합니다. 이 때 플라스틱 빵칼과 비닐봉투만 있다면 편리하게 과일을 잘라 먹을 수 있죠. 현지 노점상의 경우 위생 문제가 있어 직접 가져온 빵칼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기도 합니다.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는 베이커리류나 샌드위치를 구입해 먹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버투어리즘 문제가 심각한 곳에서는 간혹 이를 잘라주는데에도 추가 요금을 부과하곤 합니다.
음식을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거나, 야외에서 먹을 때 유용하게 사용될 플라스틱 빵칼도 해외여행 준비물로 추천합니다.
4. 밀봉집게
해외여행지에서 과자나 젤리 등을 구입하면 우리나라 대비 많은 양이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앉은 자리에서 내용물을 모두 먹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다양한 먹거리를 한 번에 맛보기 위해서는 쉽지 않겠죠.
이 때 내용물이 상하지 않도록 '밀봉 집게'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하는 해외여행이라면, 아이들이 먹다가 질려버린 과자 봉지를 밀봉해두고 여행 중 아이들에게 다시 먹이기에도 위생적이죠.
5. 보온/보냉 텀블러
해외여행 고수들은 반드시 챙겨가는 필수 준비물 보온·보냉 텀블러입니다. 해외여행지에서는 외부활동이 많은데요. 여행지의 날씨에 따라 음료의 온도 또한 빠르게 변해 현지에서 다시 음료를 구입하게 되기도 합니다.
더운 기후의 여행지라면 숙소에서 얼음물을 보냉 텀블러에 담아 외부 활동 시 가지고 다니면 음료의 냉기가 오랫동안 남아있어 여행 중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습니다. 또는 얼음만 담아두고, 마트에서 구입한 음료수를 넣어 활용하기에도 좋죠.
보온 텀블러 또한 같은 방법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추운 여행지에서는 일반 캔 음료나 플라스틱 음료는 금세 차가워지기 마련이죠. 추위를 녹이기 위해 따뜻한 음료를 계속 마시려면 보온 텀블러 사용이 유용합니다.
6. 보조배터리
외부활동이 많은만큼 보조배터리는 필수입니다. '남는 건 사진뿐이다'는 말처럼 평소보다 사진도 많이 찍을 것이며, 익숙치 않은 해외에서 길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핸드폰을 사용해야 하므로 휴대용 충전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죠.
우리나라와 달리 해외여행지에서는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핸드폰 충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 않아 보조배터리가 더더욱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충전 단자에 꼽는 작은 사이즈의 일회용 보조배터리도 다수 판매되고 있는데요. 선을 연결해야 하는 보조배터리보다는 블루투스 충전이 가능한 보조배터리가 보다 편리합니다.
또는 작고 가벼운 보조배터리 여러 개를 구입해 숙소에서는 충전을 해두고, 야외 활동 시 번갈아가며 사용하면 더욱 편리한 여행이 될 수 있겠죠?
7. 귀마개
해외여행지에서 갑자기 달라진 환경에 숙면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행지에서 슬리핑 버스를 이용하거나, 오랫동안 기차나 비행기를 탈 때마다 잠시 취하는 숙면은 여행 내내 컨디션을 좌우하는데요.
푹신한 귀마개를 귀에 꽂아두면 주변의 소움이 조금이나마 차단되어 보다 빠르게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에서는 압력의 차이로 귀가 먹먹해지곤 하는데, 이 현상 또한 귀마개를 착용하고 있으면 조금 나아지죠.
8. 모기기피제/진드기패치
더운 나라로의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필수로 챙겨가야할 해외여행 준비물입니다. 특히 동남아에서 모기에 물린다면 뎅기열 등 극심한 고열을 동반한 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기 뿐 아니라 이용하는 숙소의 침구류도 걱정될텐데요. 침구류에 진드기 패치를 붙여두면 유럽이나 미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버드베그 문제에 대해서도 걱정을 놓을 수 있습니다. 피부가 예민한 분들이라면 더더욱 필수로 챙겨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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