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화영 '술판 의혹' 허위 주장 옹호한 이재명…사법방해"

與 "이화영 '술판 의혹' 허위 주장 옹호한 이재명…사법방해"

아시아투데이 2024-04-24 14:13: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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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의원 기자회견<YONHAP NO-2268>
국민의힘 법사위원회 소속 유상범 의원이 24일 국회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유제니 기자 = 국민의힘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자리 진술 조작 회위' 허위 주장을 옹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이와 관련 성명서를 내고 "악질적 사법방해"라며 이같이 직격했다.

유상범 의원은 "범죄피고인 이 전 부지사의 사법방해 거짓말에 대한 이 대표의 태도가 갈수록 태산"이라며 "'인디언 기우제'처럼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뻔뻔한 선동을 주야장천 반복할 태세"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론선동에 앞장서던 이 대표가 급기야 어제는 대장동 재판에 출석하며 '검찰이 말을 바꾸고 있다'라는 황당무계한 주장까지 하고 나섰다"며 "그러면서 정작 무슨 말을 바꿨다는 것인지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못했다. 궁지에 몰리자 막무가내 전략으로 방향을 튼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전 부지사와 김광민 변호사의 허위 주장, 이를 옹호하는 이 대표의 궤변과 선동을 진실 공방의 문제로 치부해서는 결코 안 된다"며 "이들의 막가파식 행태는 악질적 사법 방해이며,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와 사법 시스템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총선승리를 자신의 면죄부로 사용하기로 작정한 것인가"라며 "어떠한 법치에 대한 도전도, 또 죄를 지은 자가 법망을 빠져나가려는 그 어떠한 시도도 국민께서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성명서를 읽은 후 기자들에게 "이것이 마치 진실공방인 것처럼 보도되고 있는데, 이 사안의 본질은 이재명 방탄을 위한 악질적 사법 방해로 사법 시스템에 대한 도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대장동 사건 재판에 출석 도중 이 전 부지사가 제기한 '술자리 회유' 의혹을 언급하며 "검찰이 말을 바꾸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재판에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 조사를 받을 당시 수원지검 안에서 연어 안주 등을 먹고 소주를 마시며 검찰로부터 진술 조작 회유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이에 "중대범죄자가 1심 선고를 앞두고 허위 주장을 하면서 사법 시스템을 무너뜨리려는 시도에 대해 끌려다녀서는 안 된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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