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꽃놀이와 함께 푸른 자연이 움트는 계절입니다. 무엇보다 공휴일이 많고 선선한 날씨덕분에 봄나들이를 떠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화려하고 인파가 몰리는 꽃놀이가 부담스러운 분들께는 푸른 청보리밭을 추천드립니다.
청보리밭은 화려함은 없지만 드넓은 부지를 초록으로 가득 덮어 청량한 봄의 풍경을 즐기기 좋습니다. 또 바람이 불때마다 청보리들이 만나 내는 소리는 소리지만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5월 꼭 가봐야하는 국내 청보리밭 명소 5곳을 소개해드려하는데요. 청보리 축제도 열린다고 하니 다가오는 5월 미리 봄 여행계획을 세워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고창 보리나라 학원농장
- 전북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길 154
보리나라 학원농장은 경관농업특구로 지정된 곳으로 1960년 미개발된 야산을 일구어 사시사철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관광농원입니다. 매년 봄에는 농장이름에 걸맞게 드넓은 밭에 청보리가 피어 청량한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푸른 하늘과 드넓은 초록빛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고창 보리나라 학원농장에서는 매년 청보리 축제를 개최합니다. 2024 올해도 4월 20일~ 5월 12일까지 청보리 축제를 개최합니다.
축제에서는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다양한 버스킹과 보리 놀이터 및 보리 새싹 키우기 체험 그리고 지역 먹거리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청보리뿐만아니라 노란 유채꽃 군락지도 있어 함께 관광하면 좋은 5월 꼭 가봐야하는 청보리밭 명소입니다.
제주 가파도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제주도에서 드넓은 청보릐를 만나볼 수 있는 청보리밭명소가 있습니다. 제주도 본섬에서 배를 타고 10분이면 도착할 수 가파도인데요. 가파도는 조그만한 섬으로 5월이면 섬 전체가 청보로리로 뒤덮인 장관을 만나볼 수있습니다.
올해는 4월 6일부터 28일까지 주말 동안에만 축제를 진행해 청보리밭 풍경과 함께 올레길 걷기, 소망돌탑쌓기, 보물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가파도는 대부분 평지로 이뤄져 자전거를 타기 좋아 자전거를 타고 봄바람과 함께 천천히 섬을 탐방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령 천북폐목장
- 충청남도 보령시 천북면 하만리 176-6
청보리창고는 천북폐목장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했던 목장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의 촬영 장소로 유명해지며 보령 필수 여행 코스로도 손꼽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전까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무인 매표소에서 입장권 구매 후 이용이 가능하고, 입장권에 음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언덕 위 카페에서는 통유리창을 설치해 탁 트인 청보리밭 풍경을 감상할 수있어 또 하나의 청보리 뷰스팟인데요.
4월 말에는 청보리싹들이 움트는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고 5월에 푸른 청보리가 바람을 따라 물결을 이뤄 청량한 봄 풍경을 만나볼 수 있어 추천드리는 청보리밭 명소입니다.
경주 분황사
- 경북 경주시 분황로 94-11 분황사
도시 곳곳이 여행지인 경주 중 분황사는 신라를 대표하는 사찰로 7세기 신라의 건축과 조각을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봄이 오면 불국사와 경주 곳곳 벚꽃과 겹벚꽃도 아름답지만 분황사 주변으로 싱그러운 청보리밭 역시 5월 빼놓을 수 없는 경주 가볼만한 곳입니다.
분황사 주차장에서 황룡사 역사문화관을 배경으로 푸른 청보리를 볼 수 있습니다.
청량감을 느끼고 싶다면 밝은 낮에 오시고 청보리밭의 아득한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5시에서 6시 사이에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군산 옥녀교차로
- 전북 군산시 내초동
특별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군산에 위치한 옥녀교차로는 교차로 근방 드넓은 청보리밭과 청보리밭 가운데 메타세쿼이아 군락이 있어 이색적인 풍경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따로 관리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계절마다 다른 정취를 보여줘 SNS에서 사진 명소로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군산 옥녀교차로는 주위로 높은 건물이 없어 탁트인 시야를 보여줘 더욱 청량한 모습을 보여줘 추천드리는 5월 청보리밭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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