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지도 물거품! ‘토트넘 경쟁자’ 아스톤 빌라, 에메리와 계약 연장...2027년까지

김민재 지도 물거품! ‘토트넘 경쟁자’ 아스톤 빌라, 에메리와 계약 연장...2027년까지

인터풋볼 2024-04-24 11:55: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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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우나이 에메리가 아스톤 빌라와 계약을 연장했다.

아스톤 빌라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톤 빌라는 에메리 감독과 2027년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 에메리 감독은 부임 이후 팀을 변화시켰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에메리 감독은 “우리는 아스톤 빌라 팬들, 구단주, 경영진, 그리고 자랑스러운 선수들과 함께 우리의 길을 즐기고 있다. 나와 축구 경영진은 구단주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우리는 아스톤 빌라를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환경과 올바른 구조를 갖췄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기간 동안 우리가 발견한 근면한 정신, 현명한 결정 등을 유지해야 한다. 우리는 점점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서로에게 요구할 것이다. 야망은 이미 이 프로젝트의 모토이며, 앞으로도 항상 그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나세프 사위리스 회장은 “우리는 150주년을 맞이하는 아스톤 빌라를 역사적인 위대함의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 에메리 감독을 중심으로 스포츠 운영을 구축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를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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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리 감독은 아르센 벵거 감독의 후임으로 아스널에 부임하면서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부임 첫 시즌에는 리그 5위, UEFA 유로파리그(UEL) 준우승을 거뒀다. 벵거 감독 후임으로 와 첫 시즌을 보낸 만큼 실망스러운 성적은 아니었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은 좋지 않았다. 에메리는 자신의 축구를 실현시키지 못했고 부진이 계속됐다. 아스널은 UEL 조별리그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홈에서 패배했고 에메리 감독은 경질됐다.

이후 에메리 감독은 2020-21시즌 비야레알에 부임했다. 에메리 감독은 UEL 제왕의 면모를 발휘했다. 에메리 감독은 비야레알에 부임하자마자 UEL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에메리는 세비야 시절 UEL 3연패에 이어 UEL 트로피를 추가했다. 또한 트로피는 비야레알 역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었다. 다음 시즌엔 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까지 진출했다. 에메리 감독은 지난 시즌 아스톤 빌라에 오면서 PL에 돌아왔다.

지난 시즌 아스톤 빌라는 돌풍의 팀이었다. 시즌 초반은 좋지 않았다. 개막 후 11경기에서 2승 3무 6패를 기록하며 단 2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17위가 되자 결국 아스톤 빌라는 칼을 빼들었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을 경질하고 에메리 감독을 선임했다. 감독 교체 효과인지 아스톤 빌라는 2연승에 성공하며 12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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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시작 후 아스널, 맨시티 등 강팀들을 만나며 주춤하는 듯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스톤 빌라는 상승세를 탔다. 아스톤 빌라는 25라운드부터 10경기 무패(8승 2무)를 달렸고 어느새 6위까지 올라섰다. 강등 경쟁을 생각하던 팀이 유럽대항전 진출을 노리게 된 것이다.

시즌 막바지에 유럽대항전 진출 경쟁을 펼치는 맨유, 토트넘, 리버풀, 브라이튼을 만났다. 유럽대항전 진출을 목표로 하는 팀들과 맞대결인 만큼 물러설 수 없었다. 하지만 맨유에 0-1로 패하며 8위로 떨어졌다. 아스톤 빌라는 포기하지 않았다. 토트넘을 2-1로 잡았고, 리버풀과 1-1로 비겼다. 최종전에서 브라이튼에 2-1로 승리하며 7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빌라는 PL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유기적인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에메리 감독은 자신의 색깔을 보여줬다. 수비 라인을 높게 형성해 오프사이드 트랩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적은 기회를 잘 살려내며 승리를 따냈다. 현재 승점 66점으로 4위에 위치해 있고 UECL에선 4강에 올랐다.

한편, 에메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기도 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이 뮌헨을 떠난다. 투헬 감독의 대체자로 에메리 감독이 거론됐지만 에메리 감독이 아스톤 빌라와 계약을 연장하면서 물거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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