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정진석·홍철호, 대통령에 '채 상병 특검' 관련 충언 해야"

이준석 "정진석·홍철호, 대통령에 '채 상병 특검' 관련 충언 해야"

머니S 2024-04-24 09:51: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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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이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충언 여부가 시험대라고 판단했다. 사진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는 이 대표. /사진=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이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충언 여부가 시험대라고 판단했다. 사진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는 이 대표. /사진=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이 제 노릇을 하느냐 마느냐 시험대가 채 상병 특검법이라고 판단했다.

정 실장과 홍 수석이 제대로 정무적 노릇을 하려면 '채 상병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는 충언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 대표는 지난 23일 오후 CBS와의 인터뷰에서 "(곧 있을 영수회담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소탐대실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과 (전국민 민생지원금) 25만원만 협의가 이루어지고 채상병 특검에 대해선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많은 국민들이 야합이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 공약을 실현하는 데 합의하고 윤 대통령이 불편하게 생각하는 의제를 꺼내지 않는다면 그것은 야당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망각하는 일"이라며 이 대표를 압박한 뒤 "영수회담에서의 잘못된 선택으로 (채 상병 특검처리 약속이) 깨지면 그 책임은 오로지 이재명 대표에게 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에게도 "거부권을 쓰고 부결되는 것보다는 국민의힘 내에서 대통령을 설득해서 기본적으로 거부권을 쓰지 않도록 설득해 내는 게 중요하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임명된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도 진짜 정무적 보좌 역할을 제대로 한다면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 쓸 생각도 하지 마시라'고 해야 한다"며 정 실장, 홍 수석에게 "이번이 나름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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