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분야 임원급 상시 채용...RAIC 신설

KT, AI 분야 임원급 상시 채용...RAIC 신설

데일리임팩트 2024-04-24 09:36: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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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대표가 지난 MWC24에서 KT의 새로운 비전으로 'AICT 컴퍼니'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KT
김영섭 KT 대표가 지난 MWC24에서 KT의 새로운 비전으로 'AICT 컴퍼니'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KT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KT가 미래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인공지능(AI)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AI 조직을 이끌 임원급을 상시 채용하는 한편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 센터(RAIC)를 신설해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 AI 사업에서 기술 경쟁력 뿐 아니라 안전성과 윤리성 등 사회적 책임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올 연말까지 디지털혁신 분야 임원급을 상시 채용하고 있다. 채용분야는 AI, 클라우드, IT·컨설팅 등 세 분야다. 각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과 경력을 보유한 자로 선발하며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채용이 결정된다.

임원급 채용은 KT가 AI로 사업을 재편하면서 여러 AI 전담 조직이 신설된 만큼 각 부서를 이끌 관리자급이 필요해져서다. 

올 초 KT는 통신 역량(CT)에 IT와 AI를 융합한 AICT 기업이라는 새로운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AI를 중심으로 한 연구인력(R&D)과 기술 컨설팅 분야 등에서 약 1000명의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특히 AI 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채용 분야는 △초거대언어모델(LLM) AI △비전AI 기술개발 △기업간거래(B2B)서비스 LLM 기술개발 △생성형 AI플랫폼과 서비스 개발 △AI 언어응용기술 사업화 △AI 기술전략 수립 등이다. AI 관련 채용 분야만 10여개에 달한다. 

이와 함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 센터(RAIC)도 신설했다. KT의 자체 LLM 모델인 '믿음'을 개발한 배순민 AI2XL 연구소장(상무)가 이끄는 조직으로 △AI 윤리 △정책 개발·협력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데이터 등에서 인재를 채용한다.  

RAIC는 AI 기술의 악용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고 유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AI 안전성·투명성·개인정보보호 강화 등을 위해 위험성을 사전에 막는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사내 적용 중인 AI 윤리원칙도 실무에서 즉시 이행 가능한 수준으로 고도화한다.

앞서 KT 는 캐나다 벡터연구소와 책임감 있는 AI를 주요 어젠다로 두고 협력해왔다. 이번 RAIC 신설을 통해 AI 기술을 사회가 지향하는 가치와 목적에 부합할 수 있도록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책임감 있는 AI 개발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관련 부서를 신설하고 인재를 영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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