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손흥민에게 무례한 말 했다"... 클린스만, 2개월 만에 '탁구 게이트' 몸싸움 직접 언급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무례한 말 했다"... 클린스만, 2개월 만에 '탁구 게이트' 몸싸움 직접 언급

하이뉴스 2024-04-24 08:59: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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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떠나서도 황당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2023 아시안컵이 끝난 후 경질됐다. 4강에서 요르단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책임도 컸지만, 그보다 한국 문화를 무시하고, 한국 정서를 이해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은 것이 더욱 큰 경질 사유였다. 논란의 재택 근무가 대표적인 사례였다.

한국 문화를 무시하고, 공감하려 노력도 하지 않은 그가, 한국 문화에 대한 황당한 발언을 해 또 논란을 일으켰다. 클린스만 감독은 22일(현지시간) 방송된 오스트리아 세르부스TV 스포츠 토크쇼에 출연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당시 한국 대표팀에서 발생한 이른바 ‘탁구 게이트’에 대해 경질 2개월여 만에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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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은 22일(현지시간) 방송된 오스트리아 세르부스TV 스포츠 토크쇼에 출연해 위와 같이 말하며 “파리에서 뛰는 젊은 선수(이강인)가 토트넘 홋스퍼 주장인 나이 많은 선수(손흥민)에게 무례한 말을 했다” 면서 “그걸 마음에 담아둔 나머지 둘이 싸움을 벌였다. 젊은 선수가 손흥민의 손가락을 탈골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몇 명이 끼어들어 말리고 나서 헤어졌다. 이튿날도 대화했지만 모두 충격받아 정신이 남아있지 않았고 그 순간 더 이상 함께가 아니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클린스만은 또 “2년간 한국어를 배워 제한적이지만 단어를 읽을 수 있었다. 그러나 선수들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는 없었다”며 “한국 문화에서는 틀렸더라도 나이 많은 쪽이 항상 옳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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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으로서 선수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어나는지 모르는 것도 황당하고, 그것을 자랑하는 것도 황당하지만 가장 황당한 건 나이 많은 쪽이 항상 옳다는 주장이다. 한국 문화를 무시했으니,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한국 문화는 전혀 그렇지 않다. 나이를 떠나 옳은 쪽이 항상 옳다. 이런 인식을 가진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다니, 정말 황당하다.

클린스만은 몸싸움 이튿날 준결승에서 패했지만 15년 동안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거둔 최고의 결과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클린스만 감독은 "1년 중 하루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한국에서 1년은 경험과 배움 면에서 환상적이었다. 한국 대표팀은 월드컵 8강에 오를 수 있는 실력을 갖췄다. 우리는 계속 나아가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문화에선 누군가 책임져야 했다. 선수들은 다음 대회에 나가야 해서 코치 차례였다”고 말했다.

클린스만은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 한국팀이 졸전 끝에 4강에서 탈락한 뒤 2월16일 경질됐다. 이후 자택이 있는 미국으로 건너가 ESPN 패널로 활동하고 있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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