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前비대위원들과 만찬 회동…"내공 쌓겠다"

한동훈, 前비대위원들과 만찬 회동…"내공 쌓겠다"

서울미디어뉴스 2024-04-23 20:29: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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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전 비대위원들과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지난주 시내 모처에서 전 비대위원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그동안의 소회를 털어놨다고 한다.

한 전 위원장은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겠다면서 지난 11일 비대위원장을 사퇴한 뒤 자택에서 칩거해왔다.

그는 만찬에서 과거 검사 시절 좌천됐던 때를 언급하면서 "이런 시간에 익숙하다"며 "이 시간을 충분히 활용해서 내공을 쌓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시간'은 정치적 공백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참석자들은 "의석수는 상당히 아쉽지만, 득표율은 아쉬운 수준은 아니다", "한 전 위원장 덕에 수도권에서 그나마 선전한 것"이라며 총선 결과에 너무 낙담하지 말라고 위로했다고 한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 19일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을 제안받았지만,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고 완곡히 거절했던 것처럼 몸 상태가 좋지 않은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위원장은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당 사무처 당직자들, 그리고 선거운동 기간 자신을 수행·경호했던 사람들과 만남을 갖는다. 이 같은 만남이 그의 '정치 복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한 전 위원장 측 인사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한 전 위원장은 전 비대위원들과의 만찬에서도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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