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 디앤디파마텍, 민테크, 코칩 수요예측 결과와 공모주 청약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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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주식시장은 공모주 청약으로 뜨겁다. 'HD현대마린솔루션'을 포함한 4개 기업의 IPO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 기업은 '디앤디파마텍', '민테크', '코칩'으로, 바이오 및 이차전지 분야에서 각각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5일부터 26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으며, 공모가 희망밴드는 7만 3300원에서 8만 3400원 사이로 책정됐다. 상장일은 5월 9일이다. 이 회사는 선박의 애프터서비스를 담당하며, 이번 IPO를 통해 총 890만 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HD현대마린솔루션' 수요예측 결과는 23일 나올 전망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3조707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올 상반기 IPO 최대어로 꼽힌다. 일반 투자자는 △삼성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5곳에서 청약할 수 있다.
신약 개발에 주력하는 '디앤디파마텍'은 22~23일까지 일반 청약을 받으며, 확정 공모가는 3만3000원이다. 이 회사는 경구용 비만 치료제와 주사용 대사 이상 지방간염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442억 원으로 예상된다. '디앤디파마텍'은 과거 두 번의 상장 예비심사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이번에는 848.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상장일은 5월 2일이다.
이차전지 분야의 '민테크'와 '코칩'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테크'는 이차전지 배터리와 에너지 저장 장치를 검사·진단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23일부터 24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1만 500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304억 원이다. 상장일은 5월 3일이다.
초소형 이차전지 제조에 특화된 기업 '코칩'은 공모가가 1만 8000원으로 확정됐다. 희망밴드 상단을 약 30% 초과한 가격이다. 오는 24~25일 일반 청약을 시작하며, 상장일은 5월 7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러한 공모주 청약이 진행되는 가운데, 일부 기업의 고평가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HD현대마린솔루션'의 경우 주가수익비율(PER)이 31.5배로 다소 높게 평가되어,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의 부족으로 주가 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공모주 시장의 열기와 함께 다양한 기업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세심한 분석과 판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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