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이사(왼쪽부터), 이케다 마사토 소프트뱅크 CSR본부장, 엄종환 SKT ESG혁신 담당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T) |
사회적 가치 측정은 SK의 경영원칙 ‘DBL 경영’을 수행하기 위해 기본적인 요소로, 경제적 가치와 더불어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증대시키기 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개념이다.
이번 협약은 △정보통신기술 분야를 포함한 기업 사회적 가치 공동 측정 △소프트뱅크 직원 대상 사회적 가치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 가치 측정 제반 활동에 대한 국내외 홍보 활동 등 사회적 가치 측정 관련 상호 협력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SKT는 2018년부터 기업 활동 전반에서 창출되는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 케어, 재난대응, 범죄피해 예방 등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하는 AI?ICT 기반 제품 및 서비스의 사회적 가치를 지속 발굴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성과 공개의 수준을 높여 세부 지표들의 측정식까지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소프트뱅크와 ICT 기술을 활용한 ESG 경영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3자 MOU도 ESG 경영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사회적 기업 확산과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SK그룹에서 설립한 비영리 재단으로,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를 개발하였으며 사회적 가치 관련 연구 및 학술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첫 활동으로 SKT와 소프트뱅크,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오는 25일까지 3일간 사회적 가치 측정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워크숍에는 3사의 임원 및 실무자 약 20여 명이 참가해 각 사의 사회적 가치 측정 지표 현황 및 동향 공유, 사회적 가치 측정 방법론 교육 및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엄종환 SKT ESG혁신 담당은 “이번 MOU 체결은 사회적 가치 측정의 글로벌 확산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소프트뱅크, 사회적가치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AI 및 ICT 기술 기반의 사회적 가치 측정 사례를 폭넓게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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