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베꼈다?" 하이브 VS 어도어 전면전 돌입… 주가 4% '뚝'

"뉴진스 베꼈다?" 하이브 VS 어도어 전면전 돌입… 주가 4% '뚝'

머니S 2024-04-23 11:21:29 신고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와 분쟁으로 주가가 하락세다. /사진=뉴시스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와 분쟁으로 주가가 하락세다. /사진=뉴시스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와 전면전에 돌입하며 주가가 급락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8000원(3.76%) 내린 20만4500원에 거래된다. 하이브는 지난 22일에도 7.81% 하락 마감한 바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 경영진이 독립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22일 감사권을 발동했다. 어도어 전산 자산 회수와 대면 진술 확보에도 나산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 측은 민 대표의 직무를 정지하고 해임 절차를 밟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 대표는 하이브의 다른 자회사 빌리프랩의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를 재기했지만 답변을 미루던 하이브 측이 갑작스럽게 해임을 통보했다는 것이 어도어 측의 입장이다.

어도어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어도어는 하이브 및 빌리프랩에 공식적인 문제 제기를 하였다"며 "그러던 와중 하이브가 갑작스레 민 대표의 직무를 정지하고 해임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시에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는 등 어이없는 내용의 언론플레이를 시도하고 있다"며 "어도어는 카피 행위를 비롯해 어도어와 뉴진스에게 계속되는 여러 부당한 행위를 좌시하고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어도어는 SM엔터테인먼트 출신 제작자 민 대표가 2021년 설립한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다. 지분율은 하이브가 80%,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20%를 보유하고 있다.

어도어는 인기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돼있다. 뉴진스는 민 대표가 직접 디렉팅한 걸그룹으로 'Hype Boy'(하이프 보이), 'Attention'(어텐션), 'Ditto(디토), 'OMG'(오엠지) 등 히트곡을 발매했다.

아일릿은 하이브의 다른 레이블인 빌리프랩의 신인 걸그룹이다. 아일릿의 데뷔 앨범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아일릿의 데뷔곡 '마그네틱'은 발매 직후 각종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1위에 오르며 흥행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일릿의 그룹 정체성과 스타일링, 안무, 뮤직비디오 등이 뉴진스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