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이재명 향해 "영수회담서 '전국민 25만원'보다 생산적 의제 다뤄야"

윤재옥, 이재명 향해 "영수회담서 '전국민 25만원'보다 생산적 의제 다뤄야"

서울미디어뉴스 2024-04-23 11:12: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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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2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과 첫 회담 의제를 두고 전 국민 25만원이 아닌 "국민들께서는 더 생산적인 의제에 대한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께서는 영수 회담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민주당 대표가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을 고집한다면 이 또한 논의의 대상이 될 수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장바구니 물가 대책 등 시급하면서도 국민 피부에 와닿는 현안에 집중한다면 첫 영수회담 의미가 더욱 살아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온 국민이 이번 영수회담을 통해 여야 협치와 민생 고통이 해결되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윤 권한대행은 "사회 각계에서 대통령과 민주당 대표의 영수 회담을 환영하지만, 민주당이 주장하는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에 대해서만큼은 일제히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심지어 민주노총마저도 사실상 초유의 고물가 시대에 그 후과를 고려치 않는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질책할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무리하게 재정을 풀면 우리 경제의 인플레이션 탈출을 늦춰 국민의 물가 고통을 연장하게 될 거라는 데 대다수의 경제 전문가들이 동의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도 미래 세대의 주머니를 털어야 하는 전 국민 지원금 정책에 동의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 "국가 채무가 1천127조원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국채 이자 상환액만 29조원에 달한다.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국채는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당장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판인데 민주당 주장대로라면 현재 나랏빚에 13조원을 더 얹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 돈을 갚을 책임은 결국 청년과 미래 세대가 지게 된다. 여야를 막론하고 지금의 정치권이 자라나는 세대에게 책임을 전가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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