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은 지난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워너뮤직코리아와 계약이 종료됨과 동시에 브브걸이 아닌 남유정으로 활동하게 됐다"며 "같이 약속한 게 많은데 이야기를 모두 드릴 순 없지만 스스로도 갑작스러운 일임과 동시에 그동안 수백 번 수만 번 고민해왔던 일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고 했다.
이어 "애초부터 속이 작아 두려움도 많고 생각도 걱정도 많은 저는 늘 누군가에게 피해가 되는걸, 그와 동시에 혼자서 무언가를 해 나가는 걸 굉장히 두려워했던 것 같다"며 "그러나 저는 오늘 후로 사랑하고 소중했던 저의 과거를 이곳에 남겨두고 앞으로 또 사랑하고 소중해야 할 저의 다음 스텝을 밟아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투덜댔던 순간도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가득했던 순간도 제 인생에 모두 한 챕터로 남았고 앞으로의 또 다른 제 이야기를 써 나가야 함에 사실은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크지만 실수해가며 또 그런 나를 사랑해가며 여태 그래왔듯 또 스스로를 다독여가며 앞으로도 열심히 걸어가보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유정의 심경글에 남자친구 이규한이 '좋아요'를 눌러 연인의 홀로서기를 응원했다. 꾸준히 예능 활동을 이어갔던 유정은 ENA 예능 '하입보이스카웃'에 출연하고 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