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어도어 분쟁 전체 실적 영향은 미미…뉴진스 활동도 이상 無"

"하이브, 어도어 분쟁 전체 실적 영향은 미미…뉴진스 활동도 이상 無"

아시아투데이 2024-04-23 10:15: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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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한비 기자 =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간 분쟁이 22일 일어난 이후, 하이브의 주가가 이틀째 약세를 보인다. 23일 증권가에선 하이브 실적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모두 투자 의견 '매수'와 기존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앞서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 측에서 하이브에서 새로 데뷔한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했다는 논란을 제기했다. 하이브 측에선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을 탈취하려 한다며 감사에 착수한 바 있다. 민희진 대표는 "카피 문제를 제기하니 해임하려 한다"는 입장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이브 내 어도어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11% 수준으로, 올해 기여도는 14%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도, 하이브 전체 실적에 미칠 영향은 낮다고 봤다. 이에 더해 내년엔 BTS 완전체 활동이 시작돼 어도어의 기여도는 더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뉴진스는 컴백을 1달 가량 앞뒀기에, 하이브에서도 뉴진스의 예정된 활동이 정상 진행되도록 지원하는 등 활동 중단에 따른 손익은 미미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실적에 대한 영향력은 10% 미만이며 실적 차질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가 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한 만큼,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뉴진스는 하이브의 지적 자산(IP)에 해당한다고 봤다. 뉴진스는 2년간 활동하며 이미 견고한 팬덤을 형성했기에, 팬덤과 하이브의 매니지먼트 역량이 강력하다고 설명했다.

오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하이브 주가 변동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뉴진스의 전속 계약은 하이브에 귀속돼 있어 향후 활동은 정상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설명했다.

하이브 측에선 주주총회를 소집하고, 민희진 대표에는 사임 요구 서한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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