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간섭 조항이 1순위였는데”… 민희진 대표, 하이브와 갈등 중 재조명 되는 과거 발언은?

“무간섭 조항이 1순위였는데”… 민희진 대표, 하이브와 갈등 중 재조명 되는 과거 발언은?

오토트리뷴 2024-04-23 09:34:07 신고

3줄요약

[오토트리뷴=김하정 기자] 국내 1위 엔터테인먼트 회사 하이브와 하이브 레이블로 설립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과거 민 대표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방시혁, 민희진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시혁, 민희진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2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가 22일 오전 민희진 대표와 또 다른 경영진 A씨 등을 경영권 탈취 시도의 명분으로 전격 감사에 착수했다.

하이브는 이날 어도어 측 전산 자산을 확보하며 민 대표 측에 사임을 요구했다. 현재 어도어의 지분은 하이브가 80%를 가지고 있으며 나머지 20%는 민 대표 등이 보유하고 있다.

하이브는 민 대표와 A씨가 투자자를 유치하려 대외비인 계약서 등을 유출하고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주식을 팔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에 민 대표 측은 “하이브와의 갈등 원인은 ‘자회사 간 표절 논란’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빌리프랩의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민희진 대표 입장 (사진=YTN)
▲하이브, 민희진 입장 (사진=YTN)

민 대표는 “하이브는 단기적인 이익에 눈이 멀어 성공한 문화 콘텐츠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카피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앞서 민 대표는 작년 1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쉽게 ‘하이브 자본’을 외치는데 개인적으로는 동의가 안 되는 표현”이라고 발언해 이목을 끈 바 있다.

민 대표는 당시 “투자금이 결정돼 투자가 성사된 이후의 실제 세부 레이블 경영 전략은 하이브와 무관한 레이블의 독자 재량이기도 하고 투자처가 어디든 ‘창작의 독립’, ‘무간섭’의 조항이 1순위였다”라고 말했다.

▲민희진 (사진=민희진 SNS)
▲민희진 (사진=민희진 SNS)

민 대표는 올해 1월 방송된 일본 NHK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는 “대중성을 지향하는 큰 시장에서는 히트 공식들이 손쉽게 리바이벌해서 모방이 나오고 메인 스트림에서 먹히는 정형화된 스타일이 정해진다”며 “저는 그걸 좀 깨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뉴진스는 다음 달 24일 새 싱글 발표를 앞두고 있다.

khj2@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