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니퍼트, 144km/h 직구 꽂았다…최강 몬스터즈 '실성' ('최강야구')

'43세' 니퍼트, 144km/h 직구 꽂았다…최강 몬스터즈 '실성' ('최강야구')

뉴스컬처 2024-04-23 08:24: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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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정예원 기자] 더스틴 니퍼트가 놀라운 실력을 뽐냈다.

지난 22일 JTBC '최강야구' 78회에서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력이 부족한 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한 트라이아웃이 공개됐다.

사진=JTBC '최강야구' 방송 캡처
사진=JTBC '최강야구' 방송 캡처

101명의 참가자들은 대학리그 최강자들부터 비선출 선수, 프로 출신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진 이들로 구성됐다. 외국인 선수 최초 100승과 1000 탈삼진을 기록한 니퍼트를 비롯해 통산 88승의 송은범, 스위치히터 국해성, '노토바이' 노수광, 전 자이언츠 문경찬, 전 랜더스 김태훈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먼저 50미터 달리기와 심사위원과의 1:1 캐치볼로 본격적인 테스트가 시작됐다. 특히 포지션에 맞는 상황 별 캐치볼을 통해 더욱 세심한 심사가 진행됐다. 그 결과 투수조 11명, 포수조 5명, 내야수 11명, 외야수 6명이 합격했고, 고민 끝에 15명이 추가로 합격, 총 48명이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외야수 최종 라운드에서는 수비력과 수비 범위를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외야 펑고와 홈 송구를 진행했다. 홈에서 한참 벗어난 참가자들의 송구에 지켜보던 '최강 몬스터즈' 멤버들은 탄식을 했으나, 동의대 채태원과 중앙대 윤상혁은 완벽한 수비를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이어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투수 선발전이 시작됐다. 선성권의 야구 선생님인 정해천과 지난해에 이어 다시 도전한 한선태 등 비선출 출신 참가자들의 열정은 심사위원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140km 이상의 빠른 구속을 던지는 파이어볼러들이 연달아 나타났지만, 변화구 제구가 불안해 김 감독의 관심을 이끌어내진 못했다.

베어스의 영원한 1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등장은 심사위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테스트를 지켜보던 장시원 단장은 니퍼트가 더 잘 보이는 자리로 이동했고, 김 감독 역시 그의 투구를 집중해서 관찰했다. 안정적인 제구를 선보이던 니퍼트는 마지막으로 144km/h의 빠른 공을 포수 미트에 꽂았다. 이는 트라이아웃 중 최고 구속으로 기록되어 지켜보던 '최강 몬스터즈'의 감탄을 자아냈다.

끝으로 포수 선발에서는 입스로 은퇴한 전 자이언츠 나원탁과 대학리그 전체 타율 2위 중앙대 고대한이 맹활약을 보였다. 이들의 블로킹과 레이저 송구를 지켜보던 박재욱, 이홍구는 좁아지는 입지에 불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유격수 선발은 3루수 테스트와는 달리 참가자들 전부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여 과연 누가 뽑힐 것인지 궁금증을 일으켰다.

한편 '최강야구' 79회는 오는 29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뉴스컬처 정예원 jyw84@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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