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겉옷 챙기세요"… 전국에 강풍 동반 '봄비'

2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예보됐다. 사진은 지난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시민들. /사진= 뉴스1

23일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 충청과 강원 영동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최대 40㎜정도로 예상되며, 오는 24일 오후 늦게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6시 제주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낮 12시~오후 6시에 강원 영동, 오후 6시~다음날 0시에 충청권과 그밖의 남부 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는 오는 24일 새벽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 뒤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5㎜ 안팎, 강원 영동 5~30㎜, 충청권과 전라권 5~10㎜, 부산과 울산, 경남 남해안, 울릉도·독도 10~40㎜, 대구와 경북, 경남 내륙, 제주 5~30㎜ 등이다.

이번 비는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전부터 제주와 전남 섬 지역, 경상 해안에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 전망이다.

남해상과 제주 해상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며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경남 남해안과 제주 해안에 높은 물결이 유입되며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평년(아침 5~11도, 낮 17~22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3도 ▲춘천 9도 ▲강릉 11도 ▲대전 11도 ▲대구 11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부산 13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춘천 20도 ▲강릉 16도 ▲대전 22도 ▲대구 19도 ▲전주 23도 ▲광주 21도 ▲부산 18도 ▲제주 15도다.

미세먼지는 강수와 원활한 대기확산 등 영향으로 대체로 청정해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