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불륜 논란' 첼시 전설도 PL 명예의 전당 헌액...애슐리 콜+앤디 콜과 함께

[오피셜] '불륜 논란' 첼시 전설도 PL 명예의 전당 헌액...애슐리 콜+앤디 콜과 함께

인터풋볼 2024-04-22 21: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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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사진=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새롭게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오른 전설 두 명이 공개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4월 2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존 테리, 앤디 콜이 올랐다고 했다. 2021년부터 시작한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은 현재 22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테리, 콜까지 더해 24명이 됐다.

명예의 전당 첫 해엔 첫 해에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 에릭 칸토나, 로이 킨, 데이비드 베컴, 데니스 베르캄프,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가 이름을 올렸다. 2022년엔 파트리크 비에이라, 웨인 루니, 이안 라이트, 피터 슈마이켈, 폴 스콜스, 디디에 드로그바, 빈센트 콤파니,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선정됐다.

작년엔 리오 퍼디난드, 페트르 체흐, 토니 아담스와 함께 알렉스 퍼거슨, 아르센 벵거가 감독으로서 포함됐다. 이름을 올린 이들 모두 설명이 필요 없는 프리미어리그 역사 한 페이지를 작성한 전설들이다. 이제 2024년 명예의 전당 헌액 멤버에 궁금증이 몰리고 있다. 올해는 3명이 선정되는 가운데 일단 애슐리 콜이 뽑혔다.

사진=TNT 스포츠 
사진=TNT 스포츠 

지난 3월 25일 헌액이 될 후보가 공개됐다. 총 15명이었다. 솔 캠밸, 마이클 캐릭, 앤디 콜, 저메인 데포, 세스크 파브레가스, 레스 퍼디난드, 로비 파울러, 에당 아자르, 개리 네빌, 마이클 오언, 다비드 실바, 존 테리, 야야 투레, 에드윈 반 데 사르, 네마냐 비디치가 후보에 포함됐다.

테리와 콜이 선정됐다. 테리는 첼시의 전설이다. 1998년부터 2017년까지 뛰며 첼시 역사와 함께 했다. 프랭크 램파드, 디디에 드로그바와 더불어 첼시를 지금 위치까지 끌어올린 선수로 불린다. 첼시의 주장으로서, 또 수비 핵심으로서 팀의 중심을 확실히 잡았다. 불륜 논란이 있긴 했지만 첼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센터백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우승만 5번을 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도 해냈다. 이외에도 첼시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베스트 일레븐에 5회, PFA 올해의 팀에 4회나 선정됐다. UEFA 올해의 수비수 3회, PFA 올해의 선수 1회 등에도 뽑힌 바 있다.

콜은 아스널 유스를 거쳐 풀럼, 브리스톨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고 199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가 본격적으로 활약했다. 맨유에서 275경기에 출전해 121골 44도움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UCL 우승 1회 등을 하면서 맨유 대표 골잡이로 활약했다. 맨유가 트레블을 달성할 때 핵심 선수였다.

 

테리는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뽑힌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는 경기장에 나올 때마다 모든 것을 바쳤다. 이렇게 인정받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이미 헌액된 전 팀 동료들과 함께 또, 놀라운 선수이자 절친한 친구였던 애슐리 콜과 같은 해에 입회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많은 정상급 선수들과 드레싱룸을 공유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 첼시 같은 클럽에서 주장을 맡고 팀으로서 성취한 것을 성취하는 것은 매우 특별했다. 프리미어리그는 모든 선수가 뛰고 싶어하는 세계 최고의 리그인데, 다섯 번이나 우승을 차지해 매우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콜은 “가족, 코치, 팀 동료 덕분에 축구에서 내가 이룬 모든 것이 자랑스럽다. 명예의 전당 헌액도 마찬가지다. 축구는 우여곡절이 많은 게임이지만 저는 선수생활의 매 순간을 즐겼다. 아버지는 내가 크리켓 선수가 되기를 바라셨지만 '아니요 아빠, 축구를 잘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내 경력을 되돌아보면 항상 큰 자부심이 느껴지고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축구를 하며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는 이유는 큰 영예를 얻기 위해서다. 수많은 트로피와 프리미어 리그 우승 5회를 차지한 것은 나에게 너무나 특별했다. 첫 번째 우승을 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었고 그 이후에는 더 많은 우승을 하고 싶다”고 했다.

사진=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사진=프리미어리그 사무국

프리미어리그 최고경영자 리차드 마스터스는 “테리와 콜 모두 각자의 팀에 기여한 공헌과 게임에서의 성과 덕분에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가치가 있는 인물이다. 콜의 득점력과 만능 플레이는 그를 우리가 본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뉴캐슬과의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낸 후, 그는 프리미어 리그 초기를 지배했던 맨유 핵심이었다. 테리의 수비적 통찰력과 리더십 자질은 첼시를 프리미어리그 최고 팀으로 변화시키는 데 필수적이었다. 오랜 기간 동안 모범을 보였고 다섯 번의 타이틀 성공에 모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두 선수와 올해 이미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애슐리 콜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축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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