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벌어진 토트넘…부담 커진 골득실 5골 차

승점 벌어진 토트넘…부담 커진 골득실 5골 차

데일리안 2024-04-22 15:1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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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간 아스톤 빌라와 골득실 경쟁에서도 밀려

이번 주말 아스날과의 부담스런 북런던 더비

토트넘과의 격차를 벌린 4위 아스톤 빌라. ⓒ AP=뉴시스

4위 탈환을 기대하는 토트넘의 꿈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4위 아스톤 빌라는 21일(한국시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본머스와의 홈경기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내달린 아스톤 빌라는 승점 66을 기록,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지난주 리그 일정이 없었던 토트넘은 2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아스톤 빌라에 승점 6 뒤져있다.

토트넘에 4위 자리가 중요한 이유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려있기 때문. 유럽축구연맹은 다음 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을 종전 32개에서 36개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추가될 4장의 티켓 중 2장은 유럽클럽대항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리그에 주어진다.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호성적이 기대됐으나 지난주 열린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이 8강서 탈락했고, 유로파리그에서도 리버풀과 웨스트햄이 여정을 마무리하고 말았다. 따라서 큰 이변이 없는 한 다음 시즌 추가 티켓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5위팀에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즉, 5위 자리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바라봤던 토트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

이제 토트넘은 잔여 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어 아스톤 빌라를 제쳐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토트넘의 편이 아니다.

토트넘은 잔여 경기 상대들이 만만치 않은 어려움에 놓여있다. ⓒ AP=뉴시스

먼저 토트넘이 잔여 2경기를 모두 승리할 경우 아스톤 빌라와 승점 동률을 이룬다. 문제는 골득실이다. 이번 본머스전에서 골득실 +2를 확보한 아스톤 빌라는 현재 +21을 기록 중인 반면, 토트넘은 +16으로 5골 차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뉴캐슬과의 경기서 0-4로 대패한 게 더욱 뼈아픈 이유다.

결국 토트넘이 골득실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대승이 필요한데 이 또한 만만치가 않다. 다가올 상대들의 면면이 화려하기 때문이다.

당장 토트넘은 오는 28일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를 벌인다. 두 팀의 라이벌리 못지않게 아스날 또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어 대대적인 공세가 예상된다.

아스날전이 끝나면 일주일 뒤 첼시와 런던 라이벌전이 찾아온다. 이후 3일 뒤에는 리버풀과의 원정, 번리전을 마치면 지난 시즌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와 37라운드를 맞아야 한다. 어느 팀 하나 쉽지 않은 가운데 ‘승점 3과 대승’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지 귀추를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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