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대통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없이 전달"

이재명 "尹 대통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없이 전달"

아이뉴스24 2024-04-22 10:48: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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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영수회담 제안과 관련해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했는데,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들은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려라'고 준엄히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만큼,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주저해서도 안 된다"며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지난 19일 오후 4분여 동안 전화 통화를 진행, 이번 주에 '영수회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당시 윤 대통령이 먼저 만남을 제안했으며, 이 대표는 "많은 국가적 과제와 민생 현장에 어려움이 많으니 가급적 빠른 시일 내 만나자"고 화답했다.

민주당은 이날 '영수회담' 의제와 관련해 당 총선 공약인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수용을 압박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은 대통령의 결심만 있다면 가능한 일"이라면서 "전국민 25만원, 13조원을 풀면 식당에 손님이 늘고 시장의 소비가 늘어나는 등 돈이 돌고 돌아 꽉 막힌 민생 파탄을 치유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찬대 최고위원도 "윤 대통령은 총선으로 나타난 민심이 어떤 것인지 숙고해야, 국민을 위한 생산적인 영수회담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특히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수용은 대통령이 민생경제 회복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장경태 최고위원도 "이번 영수회담에서 민주당이 제안한 민생회복 지원에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면서 "사과뿐만 아니라, 지금 양배추는 8kg에 약 2만원인데, 한 달 전 9500원대에서 약 114%나 오르는 등 문자 그대로 자영업자들,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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