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격이 더 싸다고?" 아마존, 해외 직구 '무료 배송' 프로모션 시작

"미국 가격이 더 싸다고?" 아마존, 해외 직구 '무료 배송' 프로모션 시작

나남뉴스 2024-04-21 22:09: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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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Amazon)이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파격적인 '무료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달 17일부터 한국행 무료배송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한국까지 해외직구가 무료배송이 가능해졌다.

아마존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첫 화면에서 '한국 무료배송 프로모션' 정책을 볼 수 있다. 배송 주소를 대한민국으로 설정하면 '대한민국 무료배송' 품목이 정렬된다. 49달러(한화 약 6만 7,580원) 이상 주문할 시 한국까지의 배송을 무료로 제공한다. 

사진=아마존 홈페이지
사진=아마존 홈페이지

다만 모든 제품이 배송무료인 것은 아니므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제품을 검색할 때 결과 목록 섬네일 하단에 '무료 배송 가능'이라고 표기된 상품만 무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먼저 공지 화면에서 '배송지역' 한국으로 설정하여 '한국행 무료배송 적용'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다음으로 장바구니에서 '무료배송 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으며 결제 시 '아마존 글로벌 무료배송'을 선택해야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모든 프로세스는 아마존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번 무료배송 프로모션에는 부피가 큰 가전제품도 포함되었기에 기존에 눈여겨보던 상품이 있다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국내보다 미국 시장에서 더 저렴하게 판매되는 상품도 많으므로 가격 비교 후 활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본격적인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의 향연

사진=아마존 홈페이지
사진=아마존 홈페이지

앞서 아마존은 SK텔레콤, 11번가와 제휴를 맺으면서 한국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2021년부터는 11번가와 SK텔레콤 유료 멤버십 '우주패스'이 연계해 아마존 상품 해외 직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우주패스 멤버십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11번가를 이용한다면 20달러 이상의 아마존 상품 구입 시 무료배송이 가능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SK텔레콤의 우주패스, 11번가와 관계없이 진행되므로 업계에서는 한국 시장의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중국 이커머스 테무, 알리의 경우 제품의 질에 대한 실패를 각오하고 싼 맛에 하는 쇼핑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 아마존은 검증된 품질의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쇼핑이다"라며 "만약 아마존 직구가 본격화된다면 중국에 비해 건수는 적더라도 매출은 무시할 수 없을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아마존은 지금까지 나라별로 무료배송 프로모션을 진행해 왔다"라며 "영국에는 25파운드(약 4만3000원) 이상, 프랑스와 모나코는 35유로(약 5만1400원) 이상, 스위스는 49유로(약 7만2000원) 이상 무료 배송이다. 49달러 이상 무료 배송은 유럽과 비교했을 때도 나쁘지 않은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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