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픽]튤립부터 겹벚꽃까지… 1박2일 순천 낭만 기행

[여행픽]튤립부터 겹벚꽃까지… 1박2일 순천 낭만 기행

머니S 2024-04-21 05: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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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관광공사 /사진=한국관광공사
순천은 갈대밭으로 유명하지만 1년 내내 아름다운 자연과 고즈넉한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을 조성한 뒤에는 꽃구경하는 재미가 더해졌다. 4월은 튤립과 겹벚꽃을 감상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계절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순천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1박2일 여행 코스를 추천했다.

봄꽃 가득 낭만 산책 '순천만국가정원'

/사진=한국관광공사 /사진=한국관광공사
전라남도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에 위치한 순천만국가정원은 우리나라 제1호 국가정원이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폐막과 함께 휴장에 들어갔던 순천만국가정원이 4월1일 다시 개장했다.

이곳은 출입구가 두 곳인데 동문은 세계 각 국가별 양식으로 만들어진 세계정원을 만날 수 있고 서문은 한국의 미가 살아있는 한국정원부터 감상할 수 있다.

동문에서 꿈의 다리 방향으로 향하다 보면 커다란 풍차가 있는 네덜란드 정원이 있다. 4월의 꽃인 튤립이 있어 봄의 기운을 느끼기 가장 좋은 장소다.

우주선 조형물과 어트렉션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테마 공간이다. 정원 속에 마련된 캐빈하우스에서 숙박을 하며 로맨틱한 하루를 보낼 수도 있다.

봄시즌에는 매일 오전 8시30분부터 저녁9시까지 운영한다. 입장 마감은 저녁 6시다.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하자. 이용요금은 단일권 기준 성인 1만원, 청소년 7000원, 초등학생 5000원이다. 미취학 아동과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다.

조식을 포함한 캐빈하우스, 에코촌 숙박은 1박에 5만원부터 20만원까지 구성되어 있다.

장엄한 갈대밭의 향연 '순천만습지'

/사진=한국관광공사 /사진=한국관광공사
순천만습지는 드넓은 갯벌과 갈대밭, 일몰이 아름다워 늘 많은 이들이 찾는 순천의 명소다. 순천만국가정원 남문에 있는 정원역에서 스카이큐브 모노레일을 타면 약 10분만에 손쉽게 습지까지 도착할 수 있다.

모노레일에서 내려 15분 정도 걸으면 넓은 갈대밭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봄, 여름철에는 푸르른 모습의 색다른 갈대밭 풍경을 볼 수 있다. 용산전망대는 현재 공사 중이지만 보조전망대에서 순천만습지의 상징인 S자 수로와 갈대밭을 볼 수 있으니 참고하자.

순천만습지는 석양이 특히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니 오후 늦게 찾는 것이 좋다. 단, 탐방로 내 조명시설이 없으므로 일몰 후에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봄 시즌에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하며 입장 마감은 저녁 6시다. 이용요금은 단일권 기준으로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 초등학생 3000원이다. 미취학 아동과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다.

100년 전으로 시간 여행 '낙안읍성'

/사진=한국관광공사 /사진=한국관광공사
낙안읍성은 조선시대부터 이어져온 민속마을로 순천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지금도 100여 세대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데 마을 내에 숙박 시설도 있다. 이색적인 1박2일 여행을 원한다면 하루 이곳에 머무르는 것도 좋겠다.

마을 골목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다양한 체험관들을 발견할 수 있다. 전통놀이체험 등 약 20여개의 다양한 놀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니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자.

서문을 통해 성곽 위로 올라가면 읍성을 한눈에 담으며 예쁜 사진을 남기기도 좋다. 초가집 사이로 푸릇한 나무와 알록달록 피어난 꽃들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평촌리에 있으며 봄 시즌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다.

이용요금은 단일권 기준 성인 4000원, 청소년 2500원, 초등학생 1500원, 미취학 아동과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다.

겹벚꽃과 함께 인생사진 '선암사'

/사진=한국관광공사 /사진=한국관광공사
영화 '헤어질 결심'의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선암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름다운 사찰이다.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약 20분 간 걸어올라가면 선암사에 도착하는데 이어지는 숲길이 아름답고 평탄해서 힘든 줄도 모르고 걷게 된다. 사찰로 들어가다 만날 수 있는 아치형의 승선교는 선암사의 대표적인 인생샷 명소다.

순천으로 봄 여행을 떠난다면 선암사 겹벚꽃을 놓치지 말자. 경내 여기저기에서 겹벚꽃을 만날 수 있는데 그야말로 모든 곳이 포토존이다.

선암사는 순천의 주요 여행지와 제법 동떨어져 있고 방향 또한 다르니 첫 코스나 마지막 코스로 들를 것을 추천한다. 반려동물의 출입이 제한되어 있으니 주의하자.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에 있으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용 요금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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