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대중문화 이슈] 김새론 연극 복귀 무산 / 이미주·축구 선수 송범근 열애 / SBS '정글밥' 김병만과 갈등

[주간 대중문화 이슈] 김새론 연극 복귀 무산 / 이미주·축구 선수 송범근 열애 / SBS '정글밥' 김병만과 갈등

데일리안 2024-04-20 14:00:00 신고

3줄요약

'사생활 논란' 유영재 라디오 하차

김히어라, 학폭 논란 정리 "각자의 삶 응원하기로"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 '음주운전' 김새론, 연극 '동치미' 결국 하차

ⓒ데일리안 DB

음주운전 혐의로 유죄 판결을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한 배우 김새론이 연극 '동치미'로 복귀를 시도하려 했으나 무산 됐습니다. 공연 제작사 극단 글로브 극장은 5월 3일부터 12일 서울 CTS 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연극 '동치미'에 김새론이 출연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동치미'는 노부부의 애틋한 사랑과 세 남매의 우애를 다룬 작품으로 2009년 초연됐으며 작은 딸 정연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러나 김새론이 2020년 5월 음주 운전으로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벌금 2000만원을 확정 받았고, 지난달 24일에는 배우 김수현과 얼굴을 맞댄 사진을 SNS에 게재한 후 삭제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 김새론의 복귀를 둘러싸고 갑론을박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에 김새론은 하루 만에 하차를 결정했습니다.

ⓒ그램 엔터테인먼트

▲ 김히어라 학폭 정리 "당사자와 만나 기억 정리 시간 가져"

배우 김히어라 측이 지난해 9월 제기된 학교 폭력(학폭) 의혹에 대해 16일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 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와 당사는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안을 겪으면서 김히어라는 스스로를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한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시금 다져나가겠다는 입장을 소속사를 통해 전해 왔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김히어라를 믿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히어라는 지난해 9월 중학교 시절 일진 모임의 일원이었다며 학폭 가해자로 지목됐습니다. 당시 김히어라는 학폭 일원들과 어울린 것은 사실이나 가담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SBS

▲ '정글밥' 론칭…SBS "류수영에 영감" VS 김병만 "내 아이디어 도용"

SBS가 새 예능 '정글밥'의 아이디어를 두고 김병만과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SBS는 18일 새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글밥'은 오지 식문화체험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정글의 법칙' 시리즈를 만든 김진호 PD가 연출을 맡고, 배우 류수영이 출연 검토 중입니다. 제목이 '정글의 법칙'을 연상하게 하지만, 새로운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정글의 법칙' 시리즈를 10년 동안 이끌며 대표 얼굴이었던 김병만은 YTN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글밥'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도용해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병만에 따르면 그는 올해 2월쯤 SBS 예능 스튜디오의 고위 간부를 만났고 정글 생존이 아닌 체험과 힐링 테마를 한 정글의 법칙 스핀 오프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김병만은 "결국 사람은 빼고 아이디어만 도둑질 해 간 것이다. 토사구팽 당한 기분이 들 수 밖에 없다. 그저 소박하게 팬들과 소통하고 스태프들과 평생 가자는 마음이었다. 마무리가 이렇게 되니 씁쓸하다. 출연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구걸하고 싶지도 않다. 거짓말도 하고 싶지 않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SBS 측은 "'정글밥'은 2023년 8월 '녹색 아버지회' 스리랑카 촬영 당시 현지 시장에서 산 식재료를 이용해 즉석에서 한국의 맛을 재현해 내는 류수영을 보고 영감을 얻은 '녹색 아버지회' 제작진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미 올해 1월 말 편성을 확정 짓고 제작을 준비한 작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유영재 라디오쇼 홈페이지

▲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아나운서, 사생활 문제 부담에 라디오 하차

배우 선우은숙과 이혼 후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유영재 아나운서가 라디오에서 하차합니다. 경인방송은 지난 18일 "유영재가 경인방송 90.7MHz에서 방송되는 '유영재의 라디오쇼'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유영ㅈ의 라디오쇼'는 19일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하며 21일 녹음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유영재는 사생활 문제로 경인방송에 부담을 주는 것 같아 자진 하차를 결정했습니다.

한편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5일 결혼 1년 6개월 만에 협의 이혼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알려졌으나, 이후 유영재의 복잡한 사생활이 알려지면서 청취자들의 하차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이미주·송범근 인스타그램

▲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 축구선수 송범근과 열애 중 "호감 느껴 알아가는 중"

그룹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와 축구선수 J리그 쇼난 벨마레 소속 축구선수 송범근이 열애 중입니다.

18일 비즈엔터는 이미주와 송범근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미주는 J리그에서 활약 중인 송범근을 보기 위해 일본 요코하마에 간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이미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같은 장소를 배경으로 비슷한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SNS에 게재한 것을 보고 열애를 추측했습니다.

이미주 소속사 안테나 측은 "서로가 호감을 느끼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2014년 러블리즈 멤버로 데뷔한 이미주는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예능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송범근은 K리그1 전북 현대 출신으로 올림픽 대표팀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J리그 쇼난 벨마레에서 골키퍼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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