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세다, 불펜이 되게 좋아졌다” 2위팀 감독도 1위 인정했다…31세 잠수함까지 복귀임박[MD광주]

“KIA 세다, 불펜이 되게 좋아졌다” 2위팀 감독도 1위 인정했다…31세 잠수함까지 복귀임박[MD광주]

마이데일리 2024-04-20 12:5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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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규/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가 타격, 투수가 세다. 불펜이 되게 좋아졌다.”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이 1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내놓은 얘기다. 그러면서 “중간에 들어가는 선수, 전상현, 특히 곽도규가 본인 역할을 충분히 한다”라고 했다. 심지어 강인권 감독은 “우린, 냉정하게 불펜은 KIA보다 다소 약하다”라고 했다.

전상현/KIA 타이거즈

KIA는 올해 타격, 선발, 불펜, 백업이 거의 완벽에 가깝게 잘 맞물려 돌아간다. 모두 리그 최강이다. 실책이 30개로 리그 최다 1위지만, 나머지 파트가 실책의 데미지를 상쇄하고도 남는다. 강인권 감독의 말대로, KIA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2.85로 리그 1위다.

2위 SSG 랜더스가 4.20이다. KIA 불펜이 압도적 1위다. NC는 4.46으로 4위이니 강인권 감독의 얘기가 맞다. 구원투수들의 WAR도 KIA는 2.97로 2.65의 삼성을 제치고 1위다. 불펜마저 뎁스가 좋아서, 올 시즌 3연투를 한 투수가 한 명도 없다.

마무리 정해영을 축으로 전상현과 최지민이 7~8회를 책임지는 메인 셋업맨이다. 이들을 뒷받침하는 투수가 곽도규와 장현식이다. 주로 6~7회에 나간다. 전상현과 최지민이 2연투를 한 상황서 필승조가 필요할 땐 곽도규와 장현식이 7~8회까지 책임지는 방식이다. 여기에 이준영이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양념 역할을 한다.

강인권 감독의 말대로 전상현과 곽도규가 좋다. 전상현은 19일 NC를 상대로 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했다. 오영수에게 벼락 같은 솔로포 한 방을 맞았다. 그래도 13경기서 2승1패6홀드 평균자책점 3.09다.

좌완 스리쿼터 곽도규는 13경기서 4홀드 평균자책점 0.93이다. 독특한 팔 높이인데 투구 밸런스를 잡으면서 위력을 극대화한 케이스다. 투심과 슬라이더가 막강하다. 우타자 상대 몸쪽 슬라이더를 팍팍 꽂는다. 타자들이 곽도규만의 낯선 투구 궤적에 꽤 당황한다.

두 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는 공교롭게도 불펜 대결서 희비가 엇갈렸다. KIA는 전상현(0.2이닝 1실점)이 홈런 한 방을 맞았으나 이준영(⅓이닝 무실점), 장현식(1이닝 무실점), 최지민(1이닝 무실점), 정해영(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물론 NC도 한재승(1이닝 무실점), 김영규(⅓이닝 무실점), 이용찬(⅔이닝 1실점 비자책)이 분전했다.

KIA 불펜은 이게 끝이 아니다. 곽도규, 장현식과 함께 메인 셋업맨들을 보좌할 투수가 한 명 더 있다. 옆구리 부상으로 잠시 이탈한 잠수함 임기영이다. 작년 불펜 에이스였으나 올 시즌에는 2경기(1⅓이닝 무실점)에 나간 뒤 개점 휴업이다. 3월2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이 마지막 등판이었다.

임기영/KIA 타이거즈

그러나 19일 퓨처스리그 창원 NC전서 1이닝 무실점으로 몸을 풀었다. 21일 경기에 나가서 한번 더 점검하면 1군에 올라올 예정이다. 다음주 주중 키움과의 원정 3연전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안 그래도 강한 KIA 불펜이 더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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