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임신한 채 나타난 첫사랑”…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임수향 앞에서 눈물 펑펑

“쌍둥이 임신한 채 나타난 첫사랑”…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임수향 앞에서 눈물 펑펑

TV리포트 2024-04-20 12:18:20 신고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임수향에게 첫사랑의 추억을 전했다. 지현우의 첫사랑은 결실을 맺지 못했다.

20일 KBS 2TV ‘미녀와 순정남’에선 도라(임수향 분)와 술자리를 함께하는 필승(지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라가 술자리 중 필승에게 물은 건 “오빠는 여친 없어?”라는 것이다. 이에 필승은 “내가 여친이 어디 있냐. 만날 시간이 어디 있어. 일 할 시간도 없어. 너 내 꿈이 뭔지 아내? 나 빨리 입봉해서 온 국민이 열광하는 드라마 만드는 거야”라고 답하는 것으로 도라를 웃게 했다.

나아가 필승은 “그러니까 ‘직진 멜로’ 시청률 대박 나야 한다고. 그래야 나 입봉 해. 그러니 쓸데없는 거 물어보지 마. 내 머릿속엔 오로지 ‘직진 멜로’ 대박 시청률뿐이니까”라고 덧붙였고, 도라는 “오빠는 앞으로도 쭉 일만 해”라며 박수를 쳤다.

필승의 전 여자 친구였던 정미에 대해서도 물었다. 과거 필승은 고교생 신분으로 성인인 정미와 교제를 했던 터.

그러나 정미는 도라는 물론 필승에게도 아픔으로 남은 이름이었다. 대학 합격 후 필승은 주민등록증과 합격증을 들고 정미를 찾았으나 정미는 이미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 중이었다.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는 필승을 보며 도라는 “오빠 울어? 정미 언니랑 헤어진 게 아직도 가슴이 아파?”라며 황당해했다.

이에 필승은 “그럼 눈물이 나지, 안 나? 내가 대학 합격해서 어른 되면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쌍둥이 임신한 정미 누나를 그렇게 길바닥에서 만나 버렸으니. 그날만 생각하면 지금도 이 가슴이 찢어져”라고 토해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녀와 순정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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