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안산에이스점, 장애인과 이동약자 위한 경사로 설치...장애인 단체 극찬

이영순(오른쪽) 안산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사진=최제영 기자)

CU안산에이스점(점주 전정옥)이 설치한 경사로 모습. (사진=최제영 기자)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CU안산에이스점(점주 전정옥)이 휠체어를 이용하는 이동 약자를 위해 경사로를 설치해 장애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안산시장애인보치아연맹 등은 “일부를 제외하고 편의점과 식당 등에 경사로가 설치되지 않아 장애인들이 업소를 출입하는데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CU안산에이스점은 일반 계단 출입구 외에도 별도의 경사로를 설치해 휠체어 및 보행 보조기구 등을 이용하는 이동 약자들이 큰 어려움 없이 이용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출입 경사로는 유모차를 이용하는 젊은 주부층에도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 고객 이민숙(57, 학원 강사)씨는 “해당 점주가 운영하는 또 다른 편의점도 경사로를 설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동약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에 감동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전정옥 점주는 “편의점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한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장애인 등 이동 약자를 위한 경사로 설치는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고 말했다.


안산=최제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