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아름이 임신 상태에서 재혼을 준비하던 남자친구 서모 씨와 결국 결별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름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서 두 사람의 공동 사진이 삭제되었고, 서 씨의 계정 팔로우 목록에서도 아름의 이름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폭력과 이혼, 그리고 재혼 준비까지
아름은 지난해 12월 전 남편과의 이혼과 함께 현재 남자친구와의 재혼 소식을 발표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그녀는 티빙에서 방영된 "이혼과 재혼 사이"에 출연하여 전 남편과의 이혼 소송 중 가정폭력 및 자녀 학대의 정황을 폭로했다.
최근 아름과 서 씨가 팬과 지인 등으로부터 4000만 원 이상의 금액을 편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아름이 스포츠 도박 때문에 큰 금액을 빌렸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대해 아름은 "다 해킹범이 저지른 일"이라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또한, 아름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아름의 해명과 싸움
아름은 2024년 4월 5일 아프리카TV 채널을 개설하여 "저는 도박도 하지 않았고, 사기꾼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애 아빠는 아동학대로 고소를 넣어둔 상태이며, 저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서 구청에서 아이들을 보호시설로 데려갔다"고 전했다. 아름은 현재 임신 중인 상태라고 밝혔으며, 아이들에 대한 그리움을 SNS를 통해 표현하기도 했다.
아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 남편의 아동학대 사실을 폭로했다. "현재 아시다시피 소송 중에 있다. 다소 민감한 사항이라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있었지만, 이건 국민 여러분들께 꼭 아셔야 할 것 같다"며 자녀들에게 있었던 학대 사실을 공개했다. 아름은 녹음 증거와 멍 자국이 있는 아이의 사진을 공유하며 "모든 녹음 증거 다 모아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반드시 싸워서 이기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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