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국내 첫 헬스케어 리츠 사업 우선협상자에 엠디엠플러스 선정

LH, 국내 첫 헬스케어 리츠 사업 우선협상자에 엠디엠플러스 선정

아시아투데이 2024-04-19 17:48: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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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리츠
부동산개발업체 엠디엠플러스가 국내 첫 헬스케어 리츠를 통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조성 예정인 시니어타운 조감도./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대규모 시니어타운을 조성하는 국내 첫 헬스케어 리츠(부동산투자신탁) 사업자로 부동산개발업체 엠디엠플러스를 선정했다.

LH는 19일 화성동탄2 '헬스케어 공모·상장 리츠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주식회사 엠디엠플러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헬스케어 리츠는 일반 투자자나 기관에서 모은 자금으로 시니어타운을 개발 및 운영하고, 그 수익을 배당하는 회사를 뜻한다.

LH는 작년 12월 이를 위한 공모를 시행한 바 있다. 이어 이날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재무계획, 개발계획, 운영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것이다.

세부 평가 항목은 △랜드마크형 노인복지주택 건축계획 △시니어주택 입주자 구성 및 유치계획 △헬스케어 서비스 계획 △주식공모 계획 △사회적 가치 실현방안 등이다.

LH는 오는 6월중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을 체결한 뒤 사업자의 헬스케어 리츠 설립 및 영업인가 후 사업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26년 상반기 착공해 2029년 준공 및 입주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2031년에는 리츠 주식의 일반공모 및 상장을 추진한다. 주식공모 이후에는 일반인도 헬스케어 리츠 주식을 소유하거나 이익을 배당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공모 대상지는 경기 화성동탄2 지구 내 약 18만㎡ 규모 부지다. 수서고속철도(SRT),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등이 인접하다는 게 특징이다.

사업의 주요 콘셉트는 '3세대가 자연과 함께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마을'이다. 시니어주택과 중·대형평형 오피스텔을 함께 공급한다. 병원, 약국, 시니어케어센터, 양로시설(너싱홈), 문화시설, 보육시설 등이 결합된 복합주거단지로 개발하는 게 특징이다.

시니어 주택은 총 2550가구가 공급된다. 설계 시 입주자 안전을 고려해 현관 무단차 슬로프, 논슬립 타일, 슬라이딩 도어 등이 갖춰진다. 헬스케어 서비스, 컨시어지 서비스 등 각종 주거 서비스도 제공된다.

오피스텔은 총 874실이 지어진다. 자녀 양육 가정을 위한 대형평형 및 다양한 홈스타일링이 가능토록 가변형 알파룸을 도입한다.

이밖에도 각종 커뮤니티·웰니스·액티비티 공간 및 상업·의료시설 등을 열린 공간으로 배치한다. 입주자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생활편의 및 만족도를 높인다는 취지에서다.

김재경 LH 지역균형본부장은 "내년이면 전체 인구 중 20%가 고령인구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령자 주택은 2%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시니어주택 확대 정부 정책에 발맞춰 2·3기 신도시 및 광역시 등 LH 보유토지에 후속 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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