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복귀 준비' 정우람, "류현진이 '형, 4년만 버텨라' 했는데 약속 지켜"

'1군 복귀 준비' 정우람, "류현진이 '형, 4년만 버텨라' 했는데 약속 지켜"

STN스포츠 2024-04-19 14:31: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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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투수 정우람. 사진┃한화이글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투수 정우람. 사진┃한화이글스

 

[STN뉴스] 이상완 기자 = 한화 투수 정우람의 1군 복귀에 한창이다.

1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서 한화 이글스 정우람이 출연했다. 정우람은 현재 잔류군에서 플레잉 코치를 겸하며 1군 마운드 복귀를 준비 중이다.

정근우는 자신의 2군 시절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2018년 5월 4일을 잊을 수 없다. 경기 끝나고 밥을 먹고 있는데 매니저가 와서 2군 행을 통보했다. 다음 날 경기(5월 5일)를 보려고 와이프와 아이들이 KTX를 타고 내려와서 호텔로 오고 있는 중이었고, 나는 그날 바로 택시타고 함평으로 가야했다. 그때의 아픔을 잊을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정근우는 2018년 5월 당시 실책 8개로 리그 전체에서 두 번째 많은 실책을 범했다. 2루수 중에서는 리그 최다를 기록할 만큼 부진했다. 정근우는 2군에서 약 2주간 훈련 후 5월 19일 1군에 복귀했다. 복귀 첫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했으며 수비 역시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정근우는 현재 플레잉 코치를 겸하며 2군에서 훈련 중인 정우람에게 “나중에 제2의 인생을 살 때 경험을 해 본 것과 안 해본 것은 다를 것이라 생각한다. 나에겐 2군 생활이 인생을 배운 시기였다”며 “(정우람이) 몸을 잘 만들고 팀에 위기가 왔을 때 다시 1군으로 올라가서 ‘역시 최고참이다’라는 걸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정우람은 “매일 1군 복귀를 생각하며 몸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며 “류현진이 토론토에 갈 때 ‘형, 4년 만 버티고 있어라’고 했는데 실제로 약속을 지키고 돌아왔다. 나 역시도 제대로 준비해서 올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정근우의 야구인생’에서 정우람은 플레잉 코치로서 후배들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해 전하기도 하고, 특유의 글러브 치기 동작이 나오게 된 이유와 속사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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