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뮌헨 안 나간다" 보도에도...김민재, 이번엔 토트넘과 연결 "손흥민이 영입 원해"

"여름에 뮌헨 안 나간다" 보도에도...김민재, 이번엔 토트넘과 연결 "손흥민이 영입 원해"

인터풋볼 2024-04-19 08:47: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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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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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니라는 보도가 나와도 김민재가 떠날 거란 이야기는 끊이지 않고 있다. 이젠 손흥민의 토트넘 훗스퍼다. 

영국 ‘TBR 풋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라두 드라구신이 들어온 가운데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과 더불어 세계적 센터백 라인을 갖게 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럼에도 다른 센터백을 원한다고 밝혔다. 로메로는 부상 빈도가 잦고 판 더 펜도 마찬가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판 더 펜이 오기 전에 토트넘은 김민재와 연결되고 있었다. 나폴리 입단 전부터 토트넘이 원했던 김민재였는데 손흥민도 원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신의 역할에 만족하지 않으며 토마스 투헬 감독은 에릭 다이어를 더 선호한다. 1억 파운드가 넘는 선수라고 평가된 김민재는 4,000만 파운드에 뮌헨에 왔다. 지금 뮌헨은 최대 7,000만 파운드 정도 제안이 오면 귀를 기울일 것이다”고 주장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뛰며 이탈리아 세리에A를 평정하면서 뮌헨에 왔다. 33년 만에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고 베스트 수비수,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도 선정되면서 활약을 인정받았다.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던 김민재는 뮌헨으로 향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 주전 입지를 다졌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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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에 가까운 출전시간을 기록했지만 뮌헨 수비를 잘 책임졌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된 후, 복귀를 했는데 계속 선발로 나서던 김민재는 벤치로 밀려났다. 투헬 감독은 수비 불안이 이어지자 김민재를 빼고 다이어를 넣었다. 다이어는 데 리흐트와 주전 센터백 라인을 구축하면서 호흡했다. 김민재는 선발 명단보다 벤치가 익숙해졌고 출전시간은 매우 줄어들었다.

유럽 진출 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김민재는 독일 ‘티온라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벤치에 자주 앉는 경험이 처음이다. 하지만 배울 게 있다. 내가 뛰지 않는다고 해서 아예 외면을 당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경기장에 나갈 때 항상 내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물론 현재 생각은 많다. 그래도 지금까지 뮌헨에서 많이 뛰긴 했지만 뮌헨엔 좋은 선수들이 워낙 많다. 내가 뛰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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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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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도 떨어졌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김민재 가치는 기존 6,000만 유로(약 877억 원)에서 500만 유로(약 73억 원)가 감소해 5,500만 유로(약 804억 원)가 됐다. 유럽에 온 일 처음 있는 하락이었다. 그러면서 6,000만 유로 몸값을 유지한 쿠보에 밀려 아시아 몸값 2위가 됐다. 페네르바체, 나폴리, 뮌헨 초반엔 수직 상승을 하던 김민재의 가치는 투헬 감독의 선택 속에서 타격을 입게 됐다.

김민재는 3월 A매치에 소집돼 “현재로서는 이제 세 경기 정도를 못 나오고 있다. 기회를 기다려야 되는 입장이다. 훈련장에서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고, 게으르게 임하고 있지도 않다. 잘하고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하면서 조급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뮌헨에 돌아온 이후에도 김민재는 벤치가 익숙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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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덴하임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는데 팀이 2-0에서 2-3으로 패하는 걸 막지 못했다. 좌절한 김민재는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쾰른과의 리그 경기에서 모두 결장했다. 2차전에선 교체로 나왔는데 센터백이 아닌 레프트백으로 활약했다.

김민재 전망은 밝지 않은 가운데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6일 “김민재는 현재 상황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투헬 감독과 불화설도 나왔고 나폴리 복귀설도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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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포르트'는 "여름 이적생 김민재는 아직 뮌헨에서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투헬 감독과 관계가 좋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민재를 실패한 영입으로 분류하는 첫 번째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김민재는 이적료를 정당화하지 못했다. 김민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불분명하다. 김민재를 한 시즌 만에 매각하는 것이 뮌헨에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뮌헨 디렉터 막스 에베를은 김민재의 미래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일 마티노’는 17일 “나폴리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수비수 김민재의 임대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나폴리는 다음 시즌 임대로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다. 그러나 클럽의 최대 연봉 상한선을 초과한다. 나폴리는 김민재에게 예외를 두거나 뮌헨과 협상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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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8일 “김민재는 뮌헨의 3옵션 센터백이다. 현재 여름 이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이겨내기를 원하고 뮌헨이 왜 자신을 데려왔는지 다음 시즌에 증명하려고 한다. 뮌헨 자체에 편안함을 느끼기도 한다. 계약은 2028년까지 유효하다”고 말했다.

또 ‘HERE WE GO’ 기자로 유명한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 “이해한 바로는 김민재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나폴리로 복귀한다는 소식은 가능성이 없다. 뮌헨에서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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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토트넘과 연결됐다. 토트넘은 로메로, 판 더 펜, 드라구신을 보유했는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른 센터백을 원한다. 재로드 브랜스웨이트 등 여러 센터백이 영입 후보로 거론되는데 이제 김민재까지 이야기가 되고 있다. 상황이 반전되지 않으면 이적설을 비롯한 여러 루머가 끊임없이 생산될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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