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 사진출처|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
“영화 같다” “특임대의 자랑” 팬들 호응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의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SDT) 전투복을 입은 모습이 공개되자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18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공식 SNS에서는 ‘BTS 뷔 근황, 2군단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에서 복무 중’이라는 내용과 함께 ‘흑복’으로 불리는 SDT 대테러복을 입은 뷔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SDT는 각군 군사경찰에 소속된 조직으로 대테러 작전 초기 대응, 요인 경호, 특수작전 등 임무를 수행한다. 앞서 뷔는 지난해 12월 신병교육을 받을 당시 군사경찰에 지원해 신병교육 후 2군단 쌍용부대 SDT에서 복무 중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뷔는 ‘군사경찰’ 패치가 붙은 검은색 전투복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짧게 자른 머리에 마스크를 써 얼굴 대부분을 가렸지만, 카메라를 쳐다보는 눈빛은 카리스마 넘쳐 꽤 인상적이다.
또 다른 육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는 동료 부대원들과 함께 시가지 전투 사격 훈련을 진행하며 능숙하게 총기를 다루는 모습 등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사진과 영상이 각종 SNS로 공유되자 팬들은 “영화 스틸컷인 줄 알았다”, “군대에서 ‘진짜 사나이’를 찍을 줄 알았더니 ‘태양의 후예’를 찍는 것이냐”, “특임대의 자랑이다”, “육군 홍보 제대로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엑스(X·옛 트위터)에서 ‘실시간 트렌드’에 ‘태양의 후예’ 키워드가 급상승하기도 했다.
한편 일곱 멤버들이 모두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은 6월 맏형 진이 제대하고, 2025년 완전체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정연 스포츠동아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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