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의 바보' 김진민 감독 "유아인 마약 논란 때문에 일부 편집, 양해 부탁"

'종말의 바보' 김진민 감독 "유아인 마약 논란 때문에 일부 편집, 양해 부탁"

iMBC 연예 2024-04-19 05:01:00 신고

'종말의 바보' 김진민 감독이 마약 투약으로 논란을 빚은 배우 유아인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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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넷플릭스 새 시리즈 '종말의 바보'(극본 정성주, 연출 김진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진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안은진, 전성우, 김윤혜가 참석했다. 유아인은 당연히 불참했다.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22년 8월 31일 모든 촬영을 끝마치고 공개만 앞두고 있었으나, 주연 배우 유아인의 마약 투약 논란으로 공개가 한차례 미뤄진 바 있다. 유아인은 지난해 10월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매수,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2차 공판에서 대마와 프로포폴 투약 혐의 일부를 인정했다.

작품 공개가 늦어진 점에 대해 김진민 감독은 "'작품 공개하겠지' 했는데 '안 하네 안 하네'하면서 시간이 지나갔다. 넷플릭스에도 '할까요 할까요' 물었는데 넷플릭스는 '모르겠어요'라고 했다"며 "잊어버렸다가 공개를 하겠다고 해서 놀라기도 하고 반갑기도 했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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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가 초반에 3부 정도 편집했을 때 유아인 마약 이슈가 불거졌다. 초반 상황은 다들 알겠지만 복잡하지 않아서 '지나가겠지'했는데 문제가 내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더라. 마침 넷플릭스 프로듀서한테 편집을 다시 한번 하고 싶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참이었는 유아인 이슈가 불거져서 편집을 할 수 있었다. 시청자들이 불편할 수 있는 걸 최소화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물론 내 시간 잡아먹고, 힘도 많이 들었는데 편집하면서 시청자분들에게 불편을 드리면 안 된다고 생각해 일부를 편집했고, 그 때문에 분량이 적어진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유아인이 큰 축에 속하기 때문에 다 드러낼 순 없었다. 그 점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종말의 바보'는 오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iMBC 장다희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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