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이슈] 구독형 도시락에서 식중독 유발균 검출

[소비이슈] 구독형 도시락에서 식중독 유발균 검출

소비자경제신문 2024-04-18 18:56:04 신고

3줄요약
[소비이슈] 구독형 도시락에서 식중독 유발균 검출 [사진=언스플래쉬]
[소비이슈] 구독형 도시락에서 식중독 유발균 검출 [사진=언스플래쉬]

[소비자경제=김성지 기자] 구독형 서비스가 대세인 요즘, 원하는 도시락을 정기적으로 배송받는 ‘도시락 구독서비스’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구독형 도시락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대장균·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18일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구독형 도시락 54개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병원성 세균과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은 ‘부채살수비드’, ‘평양비빔밥’, ‘굶지마요참치덮밥’, ‘하이라이스&소시지’ 4개 제품이다.

병원성 세균 검출 제품 정보 [자료=소비자원]
병원성 세균 검출 제품 정보 [자료=소비자원]

부채살수비드와 평양비빔밥에서는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냉장보관 및 진공포장에서 증식할 수 있는 저온성 세균으로, 감염 시 설사·고열·오한·근육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고 임신부의 경우 유산, 조산 등이 발생될 수 있다.

굶지마참치덮밥에서는 냉장보관에도 장기간 생존할 수 있는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구토, 설사, 발열 등 급성 위장염 발생할 수 있다.

하이라이스&소시지에서는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한 360cfu/g이 검출됐다. 식중독을 가장 많이 유발하는 세균인 대장균은 감염 시, 설사·복통·구토 등의 증상과 혈변·피로감·탈수 증상을 동반된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제조·판매한 사업자에게 시정권고에 따라 판매중지 및 재고폐기를 완료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 제품에 대한 점검 등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경우 1372소비자상담센터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하고, 아울러 냉장·냉동식품을 조리ㆍ섭취할 때 제품에 표시된 가열방법·시간 등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Copyright ⓒ 소비자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