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의 성남FC가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엄청난 거물급 인사를 영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성남FC 공식 앰블럼 / 성남FC 홈페이지
성남FC는 18일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 포스트를 통해 자유계약으로 인기 캐릭터 '뽀로로'를 구단 홍보대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뽀로로의 등록명은 '뽀로로'로, 등번호 12번을 달고 성남과 함께 한다.
성남FC 홍보대사로 합류하게 된 등번호 12번 '뽀로로' / 유튜브 '성남FC - SEONGNAM FC'
성남FC는 뽀로로와 함께 다음달 5일 어린이날 수원삼성을 상대로 진행되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홈경기를 시작으로 홈경기 홍보 및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성남FC와 뽀로로 제작사 아이코닉스는 어린이날 홈경기 장내·외에서 뽀로로를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성남 시민 및 성남 FC 팬들과 함께 많은 어린이 팬들을 만날 것이라 전했다.
성남FC 홍보대사로 합류하게 된 등번호 12번 '뽀로로' / 성남FC 공식 페이스북
성남FC 김영하 대표이사는 "뽀로로는 모든 어린이가 좋아하는 대표 캐릭터다. 뽀로로와 같이 친근한 캐릭터를 통해 성남FC를 알리는 계기가 되고 축구의 즐거움도 함께 느끼는 따뜻한 5월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뽀로로는 한국의 대표적인 어린이 캐릭터 콘텐츠 사업의 성공 사례이자 선두주자다. 현재까지도 일명 '초통령'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뽀로로의 누적 조회수 375억회에 달하는 인지도와 작품성은 수많은 캐릭터 콘텐츠의 교과서가 됐다. 현재는 수많은 콘텐츠가 범람해 전성기에 비해 인기가 다소 식은 감이 있으나, '뽀로로'라는 이름 세 글자가 가진 힘은 여전하다.
뽀로로는 간단한 메디컬을 마치고 성남FC 홍보대사로 합류했다. 지난 17일 뽀로로는 성남FC 마스코트 까오, 까비와 첫 만남 자리를 가지며 5월 홈경기에서 활약하기에 앞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성남FC 홍보대사로 합류하게 된 등번호 12번 '뽀로로' / 성남FC 공식 페이스북
2024 시즌 뽀로로를 홍보 대사로 영입한 성남FC에서 뽀로로가 지닌 상징성과 인지도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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