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 1958' 이제훈 "또 수사극? 겹치지 않을까 고민도…휴머니즘 있다"

'수사반장 1958' 이제훈 "또 수사극? 겹치지 않을까 고민도…휴머니즘 있다"

조이뉴스24 2024-04-18 15:22: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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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수사반장 1958' 이제훈이 다시 한 번 수사물 장르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이제훈과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 김성훈 감독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배우 이제훈이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시그널'과 '모범택시' 등 출연하는 수사물마다 대박을 터트린 이제훈이 '수사반장 1958'로 다시 한 번 흥행에 도전한다. 이제훈은 원작에서 국민배우 최불암이 연기한 '박 반장'의 청년 시절을 연기하게 됐다. 촉 좋고, 넉살 좋고, 인물 좋은 난공불락의 촌놈 형사 박영한으로 극의 중심을 이끈다.

이제훈은 "'수사반장'을 시청한 적도 없고 이야기만 들었다. 최불암 선생님이 나올 때마다 박반장 이야기를 하니까 '박반장이 누구지'했다.한국의 콜롬보라고 했고, 오프닝 시그니처 사운드가 익숙하게 내재되어 있었다. 두근거리고 신이 났다"고 말했다.

'시그널'과 '모범택시' 등 장르물에서 흥행을 이끌었던 이제훈이 다시 한 번 수사물을 맡게 됐다는 점도 흥미롭다.

이제훈은 "'시그널'이나 '모범택시' 같은 장르물에 관심이 많고 좋아한다. '수사반장'의 프리퀄을 만든다고 했을 때 그냥 관심이 갔다. '이들이 어떻게 모이지, 어떻게 성장하지' 궁금했다. 아날로그적인 스토리를 이 드라마를 통해서, 58년도에 대한 배경을 보여준다면 특별한 작품이 되지 않을까 관심있게 봤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이어 "그 과정이 녹록치 않았다. 그 결과물을 내일 첫방송을 통해 보여지게 될텐데 저도 궁금하고 부끄럽지 않다. 정말 제작진이 최선을 다했고 애를 많이 썼다. 그 시간들을 돌이켜봤을 때 '이 작품을 선택하기 잘했다, 감사하다'는 마음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제훈은 '수사반장' 선택 후 부담과 고민도 있었음을 토로했다.

그는 "'수사반장' 제안 후 내가 박영한을 연기해야 한다는 생각보다 프리퀄을 보고 싶은 궁금증이 너무 컸다. 대본이 만들어지는 과정 속에서 제가 시청자로서 보고 싶은 것들을 이야기 하며 주고 받았다. 그 뒤에 겁이 났다. 내가 과연 최불암 선생님의 역할을 잘 이어받아서 할 수 있을지 걱정됐고, 수사물과 겹치지 않게 잘할 수 있을까 고민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영한이라는 형사의 휴머니즘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잡는 것이 다가 아니라, 메시지에 대해서 생각했다. 나쁜 상황과 범죄자들이 심판 받는 과정이 나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구나, 그 말을 전달해주는 설득력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랐다. 그 전에는 냉철하고 분석을 많이 하고 사고하는 모습이 있었다면, 지금은 범인을 잡고 싶어하는 에너지와 화가 열정들이 뿜어지는 모습을 다채롭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존 수사물에서 보여준 캐릭터와의 차별화를 이야기 했다.

'수사반장 1958'은 레전드 국민 드라마이자 대한민국 수사물의 한 획을 그은 '수사반장'의 프리퀄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가 서울에 부임한 1958년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은 오는 19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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