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 1958' 이제훈 "최불암 앞에서 대본리딩 혼미, 정신 계승하겠다"

'수사반장 1958' 이제훈 "최불암 앞에서 대본리딩 혼미, 정신 계승하겠다"

조이뉴스24 2024-04-18 15:06: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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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수사반장 1958' 이제훈이 원조 수사반장 최불암을 만난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이제훈과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 김성훈 감독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배우 이제훈이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시그널'과 '모범택시' 등 출연하는 수사물마다 대박을 터트린 이제훈이 '수사반장 1958'로 다시 한 번 흥행에 도전한다. 이제훈은 원작에서 국민배우 최불암이 연기한 '박 반장'의 청년 시절을 연기하게 됐다. 촉 좋고, 넉살 좋고, 인물 좋은 난공불락의 촌놈 형사 박영한으로 극의 중심을 이끈다.

최불암은 '수사반장'에 특별 출연, 이제훈에 힘을 싣어준다. 이제훈은 청년 박영한과 박영한의 손자, 1인2역을 맡아 최불암과 특별한 만남이 성사됐다.

이제훈은 "보통 대본리딩을 할 때 떨리지 않는데 최불암 선생님 앞에서 박영한 연기를 해야 해서 굉장히 떨렸다. 제대로 대본 리딩을 했는지 모를 정도로 혼미했다"고 말했다.

이제훈은 "최불암 선생님이 '박영한의 형사는 안에 화가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나쁜 놈들을 잡아야 한다는 화가 있다. 휴머니즘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외적으로 최불암 선생님을 닮거나 따라하는 건 힘들다"면서 "정신과 마음은 계승을 받아서 잘 표현하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께서 18년 동안 80회라는 '수사반장'을 이끌고 국민들이 다 알고 계신 존재다. 그것을 본 사람들에게는 추억을 주고 싶고, 오리지널 '수사반장을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옛날의 수사반장'은 어땠을까라는 궁금증을 주고 싶다. 선생님의 마음을 새기며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수사반장 1958'은 레전드 국민 드라마이자 대한민국 수사물의 한 획을 그은 '수사반장'의 프리퀄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가 서울에 부임한 1958년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은 오는 19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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