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KTX이음 '초연결시대'… 여주 역세권 들썩

GTX-D·KTX이음 '초연결시대'… 여주 역세권 들썩

머니S 2024-04-18 14:56:53 신고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조감도 /자료 제공=GS건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조감도 /자료 제공=GS건설
여주역세권 부동산시장이 '고속철도' 훈풍으로 들썩이고 있다. 최근 '2기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에 여주가 포함되고 준고속철도 'KTX 이음'이 지나는 경강선 여주-서원주 구간 복선전철 건설공사가 착공에 들어갔다. 여주가 수도권 주요 거점을 빠르게 오갈 수 있는 '초연결시대'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GTX 시대 여주 부동산 훈풍

GTX 개통으로 교통혁명이 시작됐다. 지난 3월 말 GTX-A노선 수서-동탄 38.5㎞ 구간이 운행을 시작하며 GTX 시대가 열렸다.

GTX는 최고 시속 180㎞로 정차를 반영한 평균 운행속도는 시속 101㎞다. 평균 시속 33㎞인 지하철보다 3배가량 빠르다. 승용차로 45분, 버스로 75분 소요되는 수서-동탄 구간을 GTX로 정차 시간을 포함 20분 만에 갈 수 있다.

수서-동탄 운행을 시작한 GTX는 올 연말 A노선 북쪽 구간 운정-서울역을 달리게 된다. 이어 2028년 A노선 서울역-삼성 구간과 C노선 덕정-수원 구간, 2030년 B노선 송도-마석 구간이 개통된다.

정부는 올 1월 '2기 GTX 사업'에 여주역을 포함한 GTX-D 노선 건설계획을 내놨다. GTX-D노선은 여주와 강남·광명·부천·김포·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한다. 부천 대장을 분기점으로 김포 장기와 인천공항으로 갈라지는 노선, 삼성을 분기점으로 교산과 여주·원주로 갈라지는 노선이 이어진 '더블 Y자' 형태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여주역에서 강남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 '출퇴근 30분시대'가 실현되는 셈이다. 수도권의 주요 거점을 빠르고 연결해 도시 경쟁력에 혁명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광역철도망 경강선 완전 개통 눈앞

준고속철도 'KTX이음'이 투입되는 경강선 완전 개통도 여주역세권 호재다. 인천-판교-여주-강릉을 잇는 경강선은 2028년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2021년 월곶-판교 구간이 착공한 데 이어 경강선의 마지막 퍼즐인 여주-원주 구간 구축 사업이 올 1월 첫 삽을 뜨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동서광역철도망인 경강선(244㎞) 복선전철화는 수인선(송도-월곶) 월판선(월곶-판교·공사중) 경강선(판교-여주, 여주-원주·공사중, 원주-강릉)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전 구간이 개통되면 해당 노선에 준고속철도 KTX이음이 투입돼 인천 송도에서 강릉까지 1시간50분대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GTX·KTX이음 등 광역철도망이 개통되면 여주는 서쪽으로 판교·서울·인천, 동쪽으로 원주와 강릉까지 연결된다. 여주가 수도권 동남부 광역철도망의 요충지로 자리잡게 된다.

여주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고속철도 개통은 일상생활은 물론 도시 경쟁력에 획기적인 변화를 주고 있다"면서 "여주가 광역철도망의 거점이자 동서남북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로 변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역철도망 호재로 부동산 들썩

광역철도 호재로 여주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5일 기준) 여주 아파트 가격은 0.10% 상승했다.

부동산 침체로 전국(-0.04%) 수도권(-0.03%) 등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도 경기 고양시 덕양구(0.11%) 수원시 장안구(0.02%) 용인시 처인구(0.09%)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 전용 84㎡는 3월 초 4억5600만원(4층)에 거래됐다. 2022년 5월 3억7500만원(13층)보다 8100만원 상승했다. '여주역 금호어울림' 전용 84㎡는 매매가격이 1월 기준 4억7000만원선에 형성돼 3년 전 3억5000만원보다 1억2000만원 올랐다.

청약 성정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동부건설이 2021년 말 분양한 '여주역 센트레빌 트리니체'(175가구)는 평균 24.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0년 12월에 분양한 '여주역 휴먼빌'(550가구)은 평균 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여주는 매매가 상승률과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임에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최근 들어 서울로 접근성이 좋아진 여주역세권을 중심으로 도심 개발이 진행되고 인프라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GS건설 브랜드 '자이' 여주에 첫 선

GS건설은 5월 경기 여주시 교동 여주역세권에서 '여주역 자이 헤리티지' 769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8개 동에 전용면적 ▲59㎡A 85가구 ▲59㎡B 81가구 ▲84㎡A 249가구 ▲84㎡B 248가구 ▲99㎡A 52가구 ▲99㎡B 52가구 ▲136㎡P(펜트하우스) 2가구 등 769가구로 구성된다.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85㎡ 이하 중소형이 663가구로 전체의 86%를 차지한다. 중대형인 99㎡는 104가구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도보권에 경강선 여주역이 위치해 판교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지난 3월 개통한 GTX-A노선 성남역은 이매역에서 환승이 가능해 수서역까지 한 정거장이면 갈 수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IC, 영동고속도로 여주IC, 제2영동고속도로 등도 가까워 수도권은 물론 전국 어디로든 이동하기 편리하다. 특히 GTX도 구축될 예정이어서 교통망은 한층 촘촘해질 전망이다.

현재 개발이 추진되는 홍문 1·2지구와 교동1지구를 포함시 약 6450가구 미니 신도시가 들어서게 된다. 주택 2478여가구 53만㎡ 규모의 2차 도시개발사업도 계획돼 있다. 2차 도시개발사업부지 인근에 여주행정복합타운(신청사)이 들어선다. 2025년 착공 예정으로 2028년 준공 목표다.

단지 주변에는 황학산 산림욕장, 황학산 수목원, 영월공원, 여주근린공원, 양섬공원, 금은모래 강변공원, 세종대왕릉 등 공원과 관광시설이 있다. 남한강이 가깝다.

젊은 학부모에게 인기가 높은 세종초, 세종중 등 학교는 단지에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반경 약 3㎞ 이내에 이마트, 여주버스터미널, 하이마트, 여주경찰서, 제일시장 등과 같은 편의시설도 밀집해 있다.

여주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여주역 자이 헤리티지'는 경강선 여주역에 인접해 GTX-A노선 성남역과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40분대로 접근이 가능하다"며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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