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실적 프리뷰] KT&G, 매출 1.38조원…지배구조·주주환원 '글로벌 톱티어'

[1Q 실적 프리뷰] KT&G, 매출 1.38조원…지배구조·주주환원 '글로벌 톱티어'

이포커스 2024-04-18 12:11:14 신고

신임 방경만 사장 취임 3주째를 맞은 KT&G가 올해 안정적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증권가에 따르면 KT&G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8조원, 2,765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8%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본업인 국내·외 담배 사업은 양호하나 부동산과 건기식이 부진했다.

KT&G 방경만 사장 [이포커스PG]
KT&G 방경만 사장 [이포커스PG]

KT&G의 1분기 국내 일반 담배 점유율은 66.2%(+0.5%p YoY)로 전년 동기 대비 0.5% 상승했다. 국내 전자 담배(NGP) 침투 율은 21%, 점유율은 46%로 예상된다. 해외는 중동 재고 조정 및 NGP 디바이스 수출 부진을 전 지역 가격 인상으로 방어하며 매출이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대 핵심 성장 산업(해외 궐련·전자담배·건강기능식품)에 집중하는 전략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은 "KT&G는 그동안 보수적인 경영 전략과 현금 활용으로 글로벌 피어 대비 낮은 ROE를 기록하며 저평가를 받아왔다"며 "향후 핵심 성장 산업에 집중한 공격적인 경영 전략과 CapEx 집행, 주주환원 정책이 이루 어질 경우 실적뿐만 아니라 밸류에이션 정상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KT&G는 해외 담배 실적 정상화에 주목을 받는다.

부진했던 중동은 현지 수요가 회복되고, 중남미 등 신시장과 해외 법인의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PMI와의 NGP 판매 장기계약 체결에 따른 국가 확장도 긍정적이다. 

KT&G의 글로벌비중(부동산 제외)은 35%(2023년), 44% (2024년) 50%(2025년)로 향후 2년 간 15%p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래픽/이포커스]
[그래픽/이포커스]

차별화된 ESG 경영도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다. KT&G는 증권가의 ESG 컨센서스 분포에서 S급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KT&G는 오는 2030년까지 △2020년대비 온실가스와 용수 사용량 20%씩 감축 △폐기물 재활용 90% 달성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세웠다.

이 외에도 미래시장을 리드할 새로운 플랫폼인 전자담배 시장에서 제품 차별화 전략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 충족,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ESG 전담조직을 통해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7명의 이사회 중 5명을 사외이사로 구성, 배당성향 50% 이상 유지를 추진중이다.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은 "KT&G는 실적도, 주주환원도, 지배구조도 글로벌 톱티어(Global Top-tier)"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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