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노후한 산업단지 내 기업체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무료 안전점검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안산에 있는 반월국가산업단지·반월도금일반산업단지 내 기업체와 시흥시에 위치한 시화국가산업단지 및 시화MTV 내 안산시 기업체 등으로, 총 1만1천870여개(근로자 총 15만2천여명)로 추산된다.
시는 이들 산업단지가 노후화하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커짐에 따라 올해부터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보건공단, 안산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전문가 안전 점검 및 컨설팅을 무료로 시행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 시설물의 주요 구조부 및 주변 지반환경 육안 점검 ▲ 수전설비에 대한 설비 상태 점검 ▲ 가스누출 점검 및 사용시설 기준·기술기준 안내 ▲ 소방시설 분야 유지관리 방법 및 안전관리자 역할 컨설팅 등이다.
내달 10일까지 희망 기업체의 신청을 받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 후 시설개선이 필요할 경우 비용은 기업체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안산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에게 이메일(riimii55@korcham.net)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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