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WIS ‘임팩테크 대상’서 과기정통부장관상 받아

SKT가 WIS 임팩테크 대상에서 AI 미디어 기술로 과기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SKT]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SK텔레콤이 ‘월드 IT쇼 2024(WIS 2024)’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 시상식에서 ‘AI 미디어 스튜디오’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AI 미디어 스튜디오(www.ai-mstudio.com)’는 시청자가 방송 콘텐츠를 보다 편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SKT의 AI 기술을 활용해 드라마나 다큐멘터리 등의 영상 콘텐츠를 재가공해주는 플랫폼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슈퍼노바(SUPERNOVA), 음원분리(Soundistill). AI 자막 생성 , AI 트랜스코더 등이 있다.

슈퍼노바는 AI를 기반으로 저품질의 오래된 영상이나 사진을 고해상도 화질로 변환해주는 기술이다. 음원분리는 영상 콘텐츠에 삽입된 불필요한 소음을 최소화하거나, 여러 악기로 이뤄진 음악에서 각각의 악기 소리를 추출하는 등 청각적 체험을 극대화해주는 기능이다.

또 AI 자막 생성 기능을 통해 기존에 3~4일 정도 걸리던 한국어 자막 생성 시간을 AI 기반으로 12시간 이내로 줄이며, 생성된 한국어 자막을 5개 국어로 번역한다.

이 밖에도 ‘AI 미디어 스튜디오’는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된 동영상 콘텐츠를 스마트폰, 태블릿, TV 등 고객이 이용하는 기기와 스트리밍 환경에 가장 적합한 해상도와 형태로 변환해주는 AI 트랜스코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AI 미디어 스튜디오’에는 AI 화면 분석기술을 통해 시청 체감품질을 유지한 상태에서 4:3 비율의 영상을 16:9 비율로 자동 변환해주는 오토리프레이밍 기능이 최근 추가됐다.

SKT는 ‘AI 미디어 스튜디오’에 적용된 AI 기술을 통해 콘텐츠 제작사나 공급사가 영상 콘텐츠를 쉽고 편리하고 빠르게 가공해 동영상 플랫폼에 제공함으로써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K-콘텐츠가 다양한 OTT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각국 시청 환경에 맞춰 콘텐츠를 현지화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임정연 SKT 미디어 R&D 담당은 “AI 미디어 스튜디오를 통해 콘텐츠 제작자나 이용자들이 미디어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과정의 복잡한 업무를 AI 기술로 간소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AI 기반 미디어 기술을 개발해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