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제작사 흥피쳐스 회장 김흥국이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에 본격 착수했다.
이 영화는 '목련이 필 때면'이라는 제목으로, 박 전 대통령 부부의 생애와 업적을 담은 실록 영상과 재연 장면을 결합한 작품이 될 전망이다.
김흥국 회장은 16일 강원도 정선에서 윤희성 감독과 함께 첫 촬영을 진행했다.
정선은 6·25전쟁 당시인 1950년 12월, 박정희 중령(당시 계급)이 속해 있던 국군 9사단의 주둔지였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촬영 현장을 찾은 김흥국 회장은 "대한민국 현대사 수레바퀴를 굴리던 영웅이 2주간 꿈 같은 시간을 보냈고, 우물물을 마시던 곳"이라며 그 의미를 되새겼다.
원래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졌던 이 프로젝트는 '목련이 필 때면'으로 제목이 변경되어 제작에 돌입했다. 김흥국 회장이 직접 제작을 맡은 이 영화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큰 획을 그은 박정희·육영수 부부의 삶을 재조명하는 작품으로, 앞으로의 제작 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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