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현대, 김창열 작고 3주기 기념 《영롱함을 넘어서》 개최

갤러리현대, 김창열 작고 3주기 기념 《영롱함을 넘어서》 개최

에포크한남 2024-04-17 14:35:30 신고

김창열, 물방울 1979, 마포에 유채, 182 x 227 cm. Courtesy of Kim Tschang-Yeul Estate and Gallery Hyundai. 갤러리현대 제공
김창열, 물방울 1979, 마포에 유채, 182 x 227 cm. Courtesy of Kim Tschang-Yeul Estate and Gallery Hyundai. 갤러리현대 제공

갤러리현대는 김창열의 작고 3주기를 맞이하여 김창열 개인전 《영롱함을 넘어서》을 4월 24일부터 6월 9일까지 개최한다. 《영롱함을 넘어서》 전은 갤러리현대에서 열리는 김창열 화백의 열다섯 번째 개인전으로, 물방울을 통해 예술의 본질을 탐구해 온 작가의 조형 의식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전시에는 마대 위 물방울이 처음 등장하는 1970년대 초반 작품부터 2010년대 제작된 근작까지 김창열 화백의 예술 여정을 회고할 수 있는 주요 작품 30점이 소개된다.
 

김창열, 물방울, 2012, 캔버스에 유채, 162 x 112 cm. Courtesy of Kim Tschang-Yeul Estate and Gallery Hyundai. 갤러리현대 제공
김창열, 물방울, 2012, 캔버스에 유채, 162 x 112 cm. Courtesy of Kim Tschang-Yeul Estate and Gallery Hyundai. 갤러리현대 제공
김창열 작가 - 포트레이트 이미지. Courtesy of Kim Tschang-Yeul Estate and Gallery Hyundai. 갤러리현대 제공
김창열 작가 - 포트레이트 이미지. Courtesy of Kim Tschang-Yeul Estate and Gallery Hyundai. 갤러리현대 제공

김창열 화백은 1971년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물방울을 선택한 이후, 물방울(Illusion)과 물방울이 존재하는 표면(Real)의 관계를 통해 예술의 본질을 평생에 걸쳐 재검토해 왔다. 《영롱함을 넘어서》 전에서는 그의 수행에 가까운 물방울을 통한 예술에 본질, 즉 일루전(Illusion)에 대한 도전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는 진짜 물방울 같아 보이지만 철저하게 조형화된 물방울을 마(麻)천, 모래, 신문, 나뭇잎, 그리고 한자가 등장하는 종이 및 천을 선택함으로써 실제 위에 놓음으로써 실재와 가상 사이의 간극을 좁혀 중성화를 끊임없이 시도했다. 50년에 걸친 도전적 시도를 이번 전시를 통해 살펴 봄으로써 그가 한국 현대미술을 상징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해 나간 미적 여정을 추적한다.

/자료제공=갤러리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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