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컬이슈] '하이브' 르세라핌-아일릿, 처참한 라이브 '후폭풍'…"우렁찬 음치" vs "당연히 긴장"

[뉴컬이슈] '하이브' 르세라핌-아일릿, 처참한 라이브 '후폭풍'…"우렁찬 음치" vs "당연히 긴장"

뉴스컬처 2024-04-17 12:57: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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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정예원 기자] 르세라핌이 '코첼라' 무대 후폭풍을 맞았다. 같은 하이브 산하 아티스트 아일릿도 덩달아 혼났다. 

그룹 르세라핌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 사하라(Sahara) 스테이지에서 약 40분간 10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앞서 이들은 코첼라에서 역대 한국 가수 중 데뷔 후 최단 기간에 단독 공연을 확정지으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앞서 멤버 김채원과 홍은채는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공연을 잘 마치고 어깨가 이만큼 올라간 채로 귀국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르세라핌. 사진=쏘스뮤직
르세라핌. 사진=쏘스뮤직

그러나 결과는 처참했다. 다섯 멤버는 불안한 음정과 음이탈, 호통을 치는 듯한 창법, 무리한 퍼포먼스로 인해 가빠지는 호흡, 어색한 무대 매너 등 다방면에서 부족함을 보여줬다. 멤버들에게는 '우렁찬 음치'라는 수식어가 붙었고, 급기야 '나라 망신'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말았다.

'르세라핌 라이브 논란'은 16일 오전 MBC 뉴스에도 소개됐다. 부족한 실력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말았다.

사쿠라는 해당 논란을 의식한 듯 지난 15일 위버스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다", "우리가 보여준 무대 중 최고였다는 것은 사실이다"라며 꿋꿋하고 당당한 모습이었다.

사쿠라의 글이 공개 된 이후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네티즌들은 "이래서 발전이 없는 거다", "이런 글을 쓸 시간에 연습을 해라", "부끄러운 줄을 모른다"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사쿠라 말대로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다. 멋있기만 한데 왜 그러냐" "데뷔한지 얼마 안 된 상태로 해외의 큰 무대에 서는 게 얼마나 긴장됐겠냐" "더 가다듬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고 르세라핌 편에서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아일릿. 사진=빌리프랩
아일릿. 사진=빌리프랩

르세라핌의 실력 논란에 직속 후배 아일릿마저 소환되고 있다. 아일릿은 지난 13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으로 1위를 차지했다. 문제는 이후 진행된 앙코르 무대였다. 이들은 흔들리는 음정, 일본인 멤버들의 미숙한 발음 등 수준 낮은 가창력으로 도마에 올랐다.

두 그룹은 하이브 산하 레이블 소속이라는 점에서 한데 묶여 질타를 받고 있다. 한 네티즌은 "공장식으로 그룹을 찍어 내는 하이브의 아이돌 육성 방식이 K팝의 수준을 격하시키고 있다"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20일 코첼라 무대에 한 번 더 오른다.

뉴스컬처 정예원 jyw84@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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