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의 아들 이태석이 결승 골 어시스트로 황선홍호를 승리로 이끈 뒤 말문을 열었다

이을용의 아들 이태석이 결승 골 어시스트로 황선홍호를 승리로 이끈 뒤 말문을 열었다

위키트리 2024-04-17 08: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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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이태석이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2018년 7월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2018 K리그1 클래식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에서 이을용 FC서울 감독대행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 뉴스1

황선홍호 수비수 이태석은 17일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과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겸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B조 1차전에 후반전 교체 투입돼 이영준(김천 상무)의 선제 결승 골을 도우며 한국 대표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태석은 후반전 중반이 조금 넘어간 후반 32분경 조현택(김천 상무)을 대신해 교체되어 들어갔다.

이태석은 후반 추가시간 4분 이영준에게 향하는 정교한 코너킥으로 그의 선제 결승 골을 도왔다. 이영준과 함께 결승 골을 합작한 이태석은 황선홍 한국 U-23 축구 대표팀 감독의 성공적인 교체 카드였다.

이태석은 공동 취재 구역에서 "상당히 힘든 경기였다. 하지만 힘든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첫 경기가 힘든 경기인데 나뿐만 아니라 뒤에서 교체를 준비하는 선수들은 물론 코칭스태프가 다 같이 밖에서 소리를 지르며 에너지를 불어넣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슬로건인 '원 팀, 원 골'이라는 말처럼 하나의 팀이 되어서 더 높은 곳을 향해 가야 한다. 내가 안쪽에서도 뛸 수 있고, 측면에서도 뛸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그런 부분들을 두고 많이 이야기하셨다. 나도 더 공격적으로 나가려고 했고, 그런 부분들이 잘 맞아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사실 우리가 세트피스에 많은 공을 들이면서 준비했다. 그 노력이 결과로 나왔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가리지 않고 모든 대회에서는 세트피스가 중요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을 차는 키커와 공을 받기 위해 준비하는 선수들 모두 득점하기 위해 집중해야 한다. 나도 스스로 왼발 킥 능력이 나의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왼발은 (이을용) 아버지의 발이기도 하지만, 이건 내 왼발이다. 닮았다고 하면 닮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나도 내 나름대로 많이 노력했고, 그 노력이 결과로 잘 나온 것이다. 그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 올림픽 대표팀에서 가장 특출한 선수는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다. 하지만 그는 이미 올림픽 대표팀을 넘어 국가대표팀에서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또 PSG에서 올림픽 차출에 응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엔트리에서 빠졌다. 황 감독은 오는 7월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면 이강인을 불러보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2월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3'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서울 이태석이 패스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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