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패장] ‘허훈 26분 2점’ 송영진 감독 “빠른 판단과 패스로 공 빨리 돌아야”

[IS 패장] ‘허훈 26분 2점’ 송영진 감독 “빠른 판단과 패스로 공 빨리 돌아야”

일간스포츠 2024-04-16 21:33: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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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시하는 송영진 감독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울산 현대모비스와 수원 KT의 4차전에서 KT 송영진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2024.4.11 yongtae@yna.co.kr/2024-04-11 20:55:30/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영진 수원 KT 감독이 창원 LG와 첫판 경기력에 아쉬움을 표했다. 좀체 계획대로 풀리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KT는 16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벌인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LG에 70-78로 졌다. 

경기 후 송영진 감독은 “전반의 좋은 흐름을 끝까지 이어가지 못해 아쉽다. 우리가 안 좋았던 부분이 다 나온 것 같다. 잘 추슬러야 할 것 같다”고 총평했다.

KT는 이날 LG에 12점이나 앞선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힘을 잃었다. 송영진 감독은 “(아쉬운 점은) 세컨드 리바운드와 턴 오버가 나왔다. 우리가 조금 더 유기적이고 이타적으로 나왔어야 했는데, 정규리그와 PO에서 안 좋았던 것들이 나와서 후반전 같은 게임이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수원 KT 허훈. 사진=KBL

‘에이스’ 허훈이 이례적으로 침묵했다. 이날 허훈은 26분 12초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단 2점에 그쳤다. 송영진 감독은 “원래는 포스트 쪽으로 공격이 들어갔다가 파생하려고 했는데, 여의찮았다. 허훈에게 당연히 타이트하게 붙을 텐데, 조금 더 주고받는다든지 해야 한다. 조금 더 빠른 판단으로 패스가 나가야 공이 잘 돌 것 같다. 찬스는 날 텐데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는 다음 문제다. 공이 잘 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리스 배스는 24분 51초를 소화, 다소 아낀 감이 있었다. 송영진 감독은 “배스가 혼자 풀어보려는 성향이 보였다. 배드샷이 나와 속공의 빌미를 줬고, 흐름 상 조금은 끊어갈 필요가 있었다. 흥분을 가라앉히려고도 했다. 벤치에 있으면서 냉정을 찾고 하길 바랐다. 마이클도 마레이를 막으면서 잘 풀어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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