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군이 탈모로 인해 모발 이식 상담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군♥한영 부부가 박군의 모발 이식을 위해 성형외과를 방문했다.
박군, "아내 돈이 내 돈이기 때문에.."
이날 박군은 오랫동안 탈모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고민을 토로하자 한영은 "탈모 약도 오래 먹지 않았냐, 요새 되게 많이 심는다던데 심는 거 어떠냐"라며 모발 이식을 언급했다.
이에 박군은 "비싸지 않냐, 약은 3개월에 5~6만 원밖에 안 한다. 약 먹으면 된다"라며 거절하자 한영은 "여보 내가 생일 선물로 해 줄게. 돈 생각 마라"라고 말했다.
한영의 설득 끝에 둘은 성형외과를 방문했고, 의사는 "모발도 가늘고 약하다. M자 탈모도 있고 정수리도 많이 약해진 상태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의사는 "이마 쪽은 1,500모 정도, 정수리는 제일 신경 쓰이는 쪽으로 2,500모 정도 심어야 한다"라며 "4,000모 기준 절개법은 719만 원, 비절개법은 1,400만 원이다"라고 설명했다.
가격을 듣자 망설이는 박군을 본 한영은 "돈 생각하지 말고 하자. 만족도가 높다잖니"라며 "온 김에 스케줄 비는 날 시술 예약까지 하고 가자."라고 적극 추천했다.
그러자 박군은 "마음은 고맙지만 고민을 해야 겠다"라며 "아내가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긴 하지만 아내 돈이 내 돈이고 내 돈이 아내 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결국 두 사람은 모발 이식이 아닌 맞춤 가발 전문점으로 찾아갔고, 맞춤 가발 비용은 90만 원 정도였지만 박군은 맞춤 가발이 아닌 30만 원의 기존 가발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한영과 박군은 지난해 4월 결혼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
한영, "박군 쌍꺼풀, 코 수술했다"
앞서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군, 한영' 부부가 함께 피부과를 찾은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한영이 깜짝 발언을 했다.
이날 한영은 박군의 피부관리를 위해 함께 피부과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누워있는 박군에게 한영은 "사람들이 내가 관리해 줘서 (박군이) 예뻐졌다고 하더라"라며 뿌듯해했다.
한영은 “그러고 보니 저번에 어디서 말했더만 쌍꺼풀 수술도 했잖아”라며 박군이 타 방송에서 쌍꺼풀 수술을 폭로했던 사실을 언급했다.
이어 스튜디오 VCR에는 박군의 성형 전후 사진이 비쳤고 이를 본 한영은 "쌍꺼풀이 참 잘 됐다. 박군도 만족한다. 그리고 코도.."라고 말끝을 흐려 궁금증을 안겼다.
이를 들은 출연자들은 곧바로 "코도 했어요?"라고 묻자 한영은 "코도 했다"라며 "말하지 말랬는데 두 번 했다. 처음에 낮게 돼서 마음에 안 들어 다시 해서 했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오상진은 "인상이 완전 달라졌다"라고 말했고 이지혜는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걸 본인이 얘기해야지 왜 말하냐”라며 박군의 심정을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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