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G자산운용은 경상남도 양산시 패션그룹 형지 물류센터의 매매계약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원 소유주는 KB부동산신탁이 2017년에 설립한 케이비와이즈스타제11호 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다.
양산 형지 물류센터는 경상남도 양산시 남양산1길46에 자리해 있다. 남양산IC에 접하고 물금IC 등을 통해 부산, 김해공항 등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이 센터는 패션그룹형지가 기존 화성 물류센터에 더해 추가적인 물류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4년 7월 준공했다. 규모는 대지면적 1만1091.60㎡, 메자닌 포함 연면적 6만1871㎡로 600만장의 의류를 보관할 수 있으며 하루 3만장의 물류 처리가 가능한 무인 자동물류설비를 갖췄다.
DHG자산운용 관계자는 "형지 물류센터의 본계약은 2분기로 예상하고 있으며, 인수 가격은 캡레이트 7%중반 수준"이라며 "책임임차인은 형지리테일에서 지주사인 패션그룹형지로 변경할 예정이고 추가적인 신용보강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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